일본 식품기업 위기감 공유, M&A 가속화
조회706森泳제과와 森泳유업이 경영통합교섭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양사의 통합구상이 금번 시작된 것은 일본 국내시장축소에 경기악화가 더해져 경영체력의 저하, 위기감을 공유하였기 때문이다. 해외 전개 등이 급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 각사의 M&A가 한층 가속될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양사는 1995년의 유업에 의한 森泳(모리나가) 비소 우유 사건으로 모리나가 브랜드에 큰 상처를 입어 제과의 판매가 급락한 점 등으로 소원해졌다. 하지만 97년도에 제과 창업가 출신인 森泳剛太 현 회장이 사장에 취임하면 상품브랜드의 공동 활용이나 공통하는 아이스크림 사업의 생산∙물류협력 등 관계는 서서히 개선될 전망이다. 일부 사업이 중복되고 있어 통합효과는 클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다.
유업의 주력인 우유의 일본내생산량은 ‘07년도에 357만㎘로 ’03년도부터 10%넘게 감소하였다. 과자시장도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 3조2천억엔 전후로 보합상태였다. 작년도 이후 원료가격 상승도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제과의 ‘08년 3월 결산의 경상이익은 전년기간대비 21%감소로 2분기 연속 이익이 감소하여 금년 가을 착공 예정이었던 군마현 다카자키시의 공장건설도 연기되었다.
유업도 전기에는 경상이익이 30% 줄어 2분기만에 감소세로 전락되었다. 양사의 통합을 압박한 것은 이러한 환경악화와 더불어 라이벌인 메이지 제과와 메이지 유업이 9월에 통합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타 식품업계에서도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07년도에 마루하 그룹 본사와 니치로가 통합(현 마루하니치로 홀딩), 기린 홀딩스는 協和(쿄와)발효를 산하로 흡수하였다. (일본경제신문, 08.12.16)
< 일본 식품 제조업의 매출액 순위)
구 분 |
기 업 명 |
연결 매출액 |
1 |
기린 홀딩스 |
1조 8012억엔 |
2 |
산토 |
1조 4948억엔 |
3 |
아사히 맥주 |
1조 4641억엔 |
4 |
아지노 모토 |
1조 2166억엔 |
5 |
메이지 홀딩스 |
1조 1117억엔 |
6 |
일본 행 |
1조 323억엔 |
7 |
마루하니치로 홀딩스 |
8448억엔 |
8 |
야마자키 빵 |
7732억엔 |
9 |
모리나가 유업 |
5868억엔 |
10 |
일본 수산 |
5339억엔 |
- |
모리나가 제과 |
1707억엔 |
단순 합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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