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6.23 2008

일본 어업단체의 파업경고로 비상

조회543
 

일본 어업단체의 파업경고로 비상



  연료가격 상승에 의한 어려운 상황을 호소하려고 주요 12어업단체가 일제히 휴어를 검토하고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달 18, 19일에는 이것에 앞서는 형태로 전국의 오징어 낚시어선이 일제히 휴어를 실시한바 있으며 18일에는 어선 조업자 70명이 수산청을 방문하여 연료비지원을 요구하는 요망서를 제출하기도 하였다. 정부관계자는 연료비지원을 요구하는 어업파업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향후, 사태에 따라서는 일시적으로 슈퍼나 선어 점의 매장에서 물고기가 사라질 우려도 있다고 보고 있다.

  어협의 전국조직인 전국 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에 의하면 어선의 연료가 되는 A중유의 가격은 2003년에 1㎘에 평균 3만8969엔이었으나 이번 달에는 10만460엔에 달할 전망으로 5년 전보다 2·5배나 올랐다고 한다. 전혀 오징어가 잡히지 않을 때도 있고 또한 한번 고기잡이에 나가면 연료대가 12만엔으로 이대로라면 어부를 그만두는 사람도 많이 나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어련은 이대로 상승이 계속되면 어업 경영자의 30%가 폐업에 몰려 어업생산의 40%가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위기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연료비지원의 실현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제조업, 운송업, 식품산업 등 원유나 원재료 상승에 의해 피해를 받은 업계는 어업 이외에도 많아 어업만 특별취급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부관계자는 어업법 등으로 어업권이라고 하는 특권이 주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에게 식료공급을 방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어업의 파업은 연발하고 있다. 항만봉쇄나 유럽연합(EU) 본부 앞에서의 데모로 발전, 파괴활동도 나타나 경찰이 진압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

 농림수산성에서는 만일 일본에서 어시장이 봉쇄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전전긍긍한 모습이다. 실제로 전국의 어업단체가 일제휴어를 단행하면 혼란은 피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일시적인 것으로는 보이나 벌써 가격에의 영향도 나오고 있다. 동경 츠키지에 있는 중앙도매시장의 19일 오징어의 평균 거래가격은 17일(18일은 휴장)의 거래에 비해 32%나 상승했다.

 단지, 일제 휴어에 대해서는 업계 내에서도 소비자에게 반발을 살 우려가 있는 등 신중론도 나오고 있으나 해결책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소비자단체연락회 사무국장은「정부와 업계는 어업경영이 성립하는 기준을 오픈하여 서로 협의하기를 바라며 소비자는 어업을 위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생활을 위해서 생선을 구입하기 때문에 생선을 살수 없다면 다른 식품을 구입할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자료원; 2008년6월23일자 일본 산케이신문)

'일본 어업단체의 파업경고로 비상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일본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