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6.23 2008

러시아 식료품가격 상승률, 유럽의 3.7배

조회526

러시아의 식료품가격 상승률이 유럽의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러시아 연방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6월현재 러시아의 식료품가격은 지난 1월에 비해 11.6%가 상승하여 같은 기간 유럽의 상승률 3.1%의 약 3.7배에 달했다.


특히 채소류가격의 경우,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유럽이 5.1%상승한 반면, 러시아는 51.5%나 상승하였고, 빵과 시리얼류 가격도 15.2%가 상승하여 3.8%가 오른 유럽과 대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유럽보다 러시아의 식료품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은 러시아의 경우, 고기와 식용유 등 대부분의 식료품을 수입에 의존하는데다 가계 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체인형 대형마트 ‘X5’를 운영하고 있는 안나 카레바 이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식료품 가격이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를 것”이라며 “금년들어 가격이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이는 임금인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정부가 금년 물가상승률을 작년의 11.9%보다 낮은 10.5%로 유지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사실상 이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은 18일 “과열된 경기를 식혀야 하지만,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 10.5%예상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공 : 모스크바aT센터

'러시아 식료품가격 상승률, 유럽의 3.7배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러시아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