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6.13 2007

LA, 유럽형 수퍼마켓‘테스코’ 남가주 상륙

조회353
 

영국 최대의 유통 체인점인 ‘테스코’(Tesco)가 미국 서부 지역에 공격적으로 점포를 개설하고 있어 기존 수퍼마켓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세계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 8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테스코는 현재 20억 달러를 들여 남가주와 라스베가스, 피닉스 등지에 ‘신선하고 편리한 이웃 장터’(Fresh & Easy Neighborhood Market)라는 이름으로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중형 사이즈(1만스퀘어피트)를 지향하고 있는 테스코는 특히 대형 쇼핑센터와 떨어진 주택가로 침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 또는 11월초 본격적으로 개장되면 가격 인하, 종업원 유치 등을 놓고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퍼마켓의 판도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코측은 현재 리버사이드 지역에 축구장 2개 크기의 초대형 냉동시설과 이의 2배나 되는 냉장시설이 들어가는 약 82만평방피트(2만3,000평) 규모의 물류 센터를 건설중이다.

더구나 테스코의 ‘공습’은 기존 업체들이 노조와의 새 단체 협상을 전면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어서 업계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연맹 측은 테스코 매장에 노동조합 결성을 희망하고 있지만 테스코측은 출발 단계에서 이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다만 주당 25시간 이상 일하는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임금을 지급하고 보험료와 퇴직금 등 기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기존 수퍼마켓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인공 색소나 인공 조미료, 전이지방 사용 제품을 철저히 제외시키는 등 엄선된 식품과 주류를 내놓을 테스코의 매장에서 내년에 고용할 인력은 약 2,500명으로 예상됐다.

UCLA 출신으로 영국 런던의 시티 대학에서 강의중인 모핸 소디 교수는 기존 수퍼마켓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디 교수는 “주택가에 위치한 접근성과 고객들이 들고 나기가 편리성으로 무장한 테스코는 `미국은 영국 기업의 무덤이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뜨리며 캘리포니아에서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LA aT Center (자료원: Koreatimes)

'LA, 유럽형 수퍼마켓‘테스코’ 남가주 상륙'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