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스페인의 껍질 콩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격이 킬로그램 당 1유로 정도 상승했다. 스페인 남부의 알메리아와 그라나다에서 껍질 콩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껍질 콩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편, 긴 오이 가격은 한 주 만에 약 20센트 오른 뒤로 30센트에서 40센트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검고 짧은 오이의 경우 킬로그램 당 공시가는 90센트, 최종가는 50센트로 나타났다. 프랑스산 오이는 52센트에서 70센트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고 공급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에 거래된 오이 중에서도 긴 오이가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망 가격은 지난주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이탈리아산 피망은 킬로그램 당 45센트에서 72센트에 판매되고 있다. Lamuyo 피망의 경우 킬로그램 당 공시가는 62센트, 최종가는 45센트를 기록했다. Lamuyo 빨간 피망은 킬로그램 당 70센트에서 90센트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노란 피망 가격도 상승했는데 킬로그램 당 공시가 98센트에서 최종가는 80센트를 기록했다. 홍피망은 킬로그램 당 72센트에서 85센트 사이에 거래되고 있으며 청피망은 공시가가 70센트, 최종가는 55센트를 기록했다. 전월에는 살짝 감소세를 보이던 피망 수요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가격도 같이 오르는 분위기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들은 미리 피망을 주문하고 나섰다.

토마토 가격은 지난주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껍질 벗긴 페어 토마토 가격은 30센트에서 45센트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토마토 덩굴 공시가는 킬로그램 당 55센트, 최종가는 40센트를 기록했다. 이태리 호박의 경우에는 킬로그램 당 80센트에서 1유로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를 맞이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채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페인 내 채소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전반적으로 오르는 분위기다. 스페인의 채소 시장 진출을 기획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이러한 가격 변동 사항을 매주 모니터링하여 적시적기에 알맞은 가격에 진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출처: Fresh Plaza 2014.12.23
http://www.freshplaza.com/article/133040/Spain-Green-beans-surpass-4.5-Euro-per-ki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