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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2009

미국 대형마켓들 대대적인 가격인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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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 랄프스 등 남가주 대형 마켓들은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전반적인 불경기 여파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스마켓은 2일 남가주 274개 매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체 품목의 15%에 해당하는 5,000여개 품목의 가격을 내린다고 발표, 남가주 마켓업계 경쟁의 새로운 불을 집혔다.


남가주 마켓업계의 시장 점유율 1위인 랄프스도 본스의 행보에 대한 맞불작전으로 소비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제품의 가격을 대폭 내리기로 결정, 남가주 마켓업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시대를 맞고 있다.


본스마켓의 톰 켈러 회장은 “월마트 등 할인 판매점들이 제품 가격을 인하한 덕분에 영업이 호전되고 있다”며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전통적인 식품 판매점들이 할인 판매점들의 조치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본스마켓은 가격 인하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이를 알리는 광고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식품마케팅 연구소의 레슬리 사라진 소장은 “샤핑에 나선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입할 때 가격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며 마켓들이 가격 경쟁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다른 마켓들도 지난 1년 동안 꾸준하게 가격을 내렸다. 알벗슨스는2008년 정점에 달했던 국제 원유가격이 떨어져 운송비를 절감하게 되자 수개월 전 우유, 곡물 등을 포함한 대다수 식품 가격을 내렸다.


샌버나디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테이터브로스는 지난 7월 남가주 166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4,000여개 품목의 가격을 내렸고 도매가격이 오른 2,000여개 품목의 가격을 올리지 않음으로써 마켓업계 가격 경쟁에 합류했다.


스테이터브로스의 최고 경영자 잭 브라운은 “마켓들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어느 마켓이 낮은 가격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여부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마켓들의 가격 경쟁은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애플밸리에 살고 있는 리처드 로렉스는 “요즘 마켓에 갈 때마다 세일 품목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식품구입 비용이 10~30% 정도 줄어든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뉴욕aT센터/Koreadaily.com 200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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