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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2009

중국, 면실박(棉實粕)의 탈독(脫毒) 가공과 이용

조회773

최근 수 년 사이에 가축이나 가금 사양량의 급속한 확대로 사료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사양농가들은 면실박을 사료로 만들어 가공 이용하고 있다. 탈독 가공을 하지 않은 면실박은 유리고시폴(free gossypol) 등 함유하고 있어 가축이나 가금에 독해작용을 할 뿐 아니라, 알의 흰자위나 노른자위를 변색(變色), 변성(變性)시키거나 고기나 계란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시폴(gossypol 목화씨 기름으로부터 유도(誘導)한 독성 색소)은 체내에 축적 되어 장시간 먹이면 가축과 가금이 만성 중독에 걸린다. 특히 아직 탈독 처리를 하지 않은 면실박을 장기간 양을 초과하여 먹이면 사양농가의 생산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 때문에 면실박을 가축이나 가금의 사료로 이용하려면 반드시 탈독 가공처리를 한 후에 다시 먹인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탈독 가공방법

 (1) 끓여서 탈독시키는 법 : 먹이기 전에 면실박을 분쇄하여 10kg당 5g의 황산아연을 고르게 섞어 솥 안에 넣어 5~8시간 끓이면 고시폴 등 유독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2) 철(鐵)을 가해 탈독시키는 법 : 철과 고시폴이 결합한 후에 가축과 가금에 의해 흡수되지 않는 복합물을 형성하므로 고시폴의 흡수량이 크게 감소될 수 있다. 0.1~0.2%의 황산아철액에 면실박을 24시간 침포시키면 고시폴의 탈독율이 90~100%에 달한다.

  (3) 석회로 탈독시키는 법 : 분쇄한 면실박을 2%의 소석회수(消石灰水) 용액에 24시간 침포하였다가 다시 깨끗한 물에 반복해서 4~5차례 씻어내면 탈독되어 가금에 먹일 수 있다.

  (4) 자연 발효시켜 탈독시키는 법 : 분쇄한 면실박을 10%의 비율로 보리나 밀기울을 넣어 항아리 속에 침포하여 7~10일 자연 발효시켰다가 누런 물을 걸러내고 다시 깨끗한 물을 반복해서 2~3차례 씻어낸 뒤에 가축과 가금에 먹이면 된다.

 


  2. 면실박 먹일 때 주의할 점

  (1) 면실박을 1~2개월 먹인 뒤에는 반드시 7~10일 간은 먹이지 않는다.  장기간 연속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먹일 때는 다량의 청사료와 배합하여 사용하는데, 여름철 날씨가 더울 때는 적게 먹이고 겨울이나 봄철에는 적당하게 늘려 먹인다. 살진 돼지를 도살하기 1개월 전에 면실박을 먹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체중이 15kg 이하의 작은 돼지나 임신한 후기 또는 포유하는 어미돼지는 면실박을 먹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2) 종계(種鷄)는 절대로 면실박을 먹이지 않는다.  고시폴은 계란의 황막을 파괴하여 부화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육계(肉鷄)에게 먹이는 양은 10~20%이고, 자라는 닭은 8~15%을 먹이며, 산란닭은 5~10%만 먹인다.

  (3) 젖소에 면실박을 먹일 때는 그 양이 너무 많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젖소에 의해 생산되는 버터가 단단해지고 우유의 질이 떨어지기 쉽다. 일반 송아지의 일일사료 가운데 면실박의 용량은 2%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반년 후에 적당하게 더 먹인다. 면실박은 열성(熱性) 사료이기 때문에 장기간 너무 많이 먹이면 가축과 가금의 똥이 건조해지거나 코피가 흐르는 등 좋지 않은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사료 속에 소량의 망초(芒硝)를 첨가하고 불량현상이 없어지면 즉시 망초 먹이는 것을 중단한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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