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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2014

메뉴용 조미료 시장, 성장 활발해(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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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용 조미료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 주류였던 중국식 조미료뿐만 아니라 간장 베이스의 일본식 조미료나 토마토 등을 기반으로 한 서양식, 더불어 전자레인지 조리용이나 육류 메뉴 전용, 빵 및 파스타 전용 조미료 등의 성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재작년 대형 식품제조업체 아지노모토(味の素)가 조미료 제품 ‘Cook Do 오늘의 플래터'를 출시하면서 시장을 자극하여 일본식·서양식 조미료 제품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메뉴용 조미료 시장의 규모는 5%정도 증가해 640억 엔 전후반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뉴용 조미료 시장은 마파두부 등 중화요리 조미료를 선두로 현재는 한국식, 일본식, 서양식 조미료가 진출해있다. 조리 방법도 볶음, 조림용 주류 제품 이외에 전자레인지 전용, 프렌치토스트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현재 조미료 시장의 규모는 620 억 엔까지 성장했다. 이 분야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각 식품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2012년에 일본식 조미료 제품이 크게 성장하면서 590억 엔을 기록했고 2013년에도 각사의 활발한 제품 출시로 인해 조미료 시장은 620억 엔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600억 엔을 넘겼다고 한다. 올해 역시 각 업체들이 가을 신제품을 투입하면서 메뉴용 조미료 시장은 더욱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640억 엔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뉴용 조미료 시장은 일하는 주부 등 직업여성 소비자층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니즈를 충족시킨 점, 한 가지 메뉴에 특화시킨 간장과 향신료를 배합해 실패 없이 요리할 수 있는 점, 야채 섭취 의사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 많은 점 등을 이유로 원래 상승 추세에 있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대 식품업체 아지노모토가 2011년 가을에 일본식, 서양식 플래터 메뉴라는 시대의 경향을 잡은 새로운 제품 제안으로 ‘Cook Do 오늘의 플래터'를 관동지방(도쿄 등) 한정으로 출시해 이듬해 2월에는 전국 출시로 전환하여 조미료 시장을 자극했다. 그 후,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포함해 다른 경쟁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상품을 전개함과 함께 신선제품과 연동하는 등 판촉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아지노모토는 ‘오늘의 플래터‘가 인기를 입은 것과 더불어 주력 시리즈 ’Cook Do’에 대해서, 지금까지 보급이 늦어졌던 간사이 등 서일본 지역에서 요시모토흥업(吉本興業)과 합작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실적을 쌓았다.

 

메뉴용 조미료 시장에서 일본식 조미료 제품을 개척한 것은 기코만식품의 ‘우리 밥’이다. 출시 후 10년 이상 여러 시리즈를 내놓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아지노모토의 ‘오늘의 플래터'가 큰 인기를 얻고 타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촉구하면서 조미료 시장이 더욱더 확대되는 등 마이너스 경쟁으로 이어지지 않고 ’우리 밥' 제품도 크게 성장했다.

 

기코만식품은 2013년 봄 사이타마에 새로운 공장을 본격 가동시켰으며 아지노모토도 내년 가을, 카와사키(川崎)공장의 생산 능력을 1.4배로 강화할 예정이다. 대형 식품업체 2사의 이러한 증산 체제가 조미료 시장의 확대를 입증해주고 있다.

 

최근 메뉴용 조미료 시장의 특징은 일본, 서양, 중국식뿐만 아니라 경제적 소재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 호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채 부문에서는 낮은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는 콩나물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호조이며 신상품도 눈에 띈다. 육류 관련 조미료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가 호조를 이루고 있다. 식품 가공업체 마루미야식품(丸美屋食品)의 ‘마파두부’는 메뉴용 조미료의 제 1호 제품으로, 이것만으로도 높은 매출을 낼 수 있지만, 최근에는 고기두부 등 다양한 메뉴 출시를 제안하고 있다.

 

한편, 제품의 내용량에 있어서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소규모 가구 증가 등을 배경으로 아지노모토 ‘Cook Do’ 주력 5종의 2인분 제품이 매우 호조를 이루고 있음과 더불어, 하우스식품의 '미츠보시 식감' 등 기존 제품에서도 2~3인분 제품의 성장이 눈에 띈다. Mizkan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매운 중화요리‘ 제품을 2~3인분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조리법에 있어서도 한층 더 간편화가 진행되고 있다. 메뉴용 조미료 제품은 볶거나 삶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재료를 넣어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My Deli‘(기코만식품), ‘오이가쯔오 키친’(Mizkan) 등이 주로 출시되고 있다. 또한 니혼햄의 ‘중화 명채'나 이토햄의 ’반찬 타요리‘와 같이, 제품 안에 주재료인 육류 가공품이 들어있어 야채 등 부가적인 재료만 첨가해 조리하면 되는 유형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렇듯 메뉴용 조미료 시장은 각 식품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상품 전개 및 홍보 활동과 꾸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하는 가장 큰 요인은 직장에 다니는 주부가 증가하면서 간편 조리에 대한 요구 또한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꾸준히 메뉴용 조미료 시장이 성장해 온 요인이기도 하다. 또한 사회적으로 노인 가구 등이 증가한 것도 수요 증가의 배경에 있다.

 

야채나 육류 등 주재료만 갖추면 귀찮은 조미료 제조나 특별한 조리가 필요 없이 음식을 완성시킬 수 있는 메뉴용 조미료는 조리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고자 하는 바쁜 주부 소비자들의 요구에 딱 들어맞는 제품인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반찬이나 냉동식품과는 달리 수제 요리 느낌이 나면서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크게 작용한다.

 

한편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여성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취업자+완전실업자의 비율)은 2002년 48.5%에서 2012년 48.2%로 감소했지만, 주부에 한해서는 10년간 0.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5~29세 경제활동참가율이 10포인트 증가했고 30~35세는 8.9포인트, 35~39세는 4.5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10년 전과 비교해 그 수가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40~45세 주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6.9%, 45~49세는 72.4%, 49~55세는 71.4%로 젊은 주부에 비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40~55세 주부의 약 70%가 일하고 있다(구직 포함)는 뜻이 된다.

 

 

# 이슈 대응방안


사회적 요인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제조업체의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인해 업무용 조미료 시장이 성장을 가속화 하고 있다. 중국식 조미료와 더불어 한국음식도 메뉴용 조미료 제품으로서 충분히 활발한 제품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일본 식품제조업체에서는 자체적으로 비빔밥이나 잡채, 순두부찌개 등과 같은 한국식 조미료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 수출업자는 본토 한국음식을 내세운 전략으로 일본 조미료 시장에 진입한다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제품 간편화 등 트렌드에 따른 전략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ssnp.co.jp//articles/show/1409290003518850
http://www.ssnp.co.jp//articles/show/1409290003519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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