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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2007

미국, 자연산 젖소 우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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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르로이 새토는 5년 전만해도 사업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신의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에 인공 호르몬이 없다고 홍보한 이후 사업이 날로 확장되어 요즘은 소가 두 배로 늘었고 수요를 따라 잡기 힘들다. 일반 목장에서는 우유 생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소에게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지만 그의 목장에서는 이 호르몬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기업과 소비자 단체에서는 젖소에게 투여되는 인공호르몬인 rbST나 rBGH가 과연 인체와 동물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지에 관해 10년 이상 논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지난 몇달 동안 점점 더 많은 유가공업체와 식품업체들이 소비자의 요구와 틈새시장 개척이라는 명목으로 rbST가 없는 우유를 낙농업자들에게 요구하면서 이 논쟁은 새로운 전기를 맞은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도덕적인 판정을 내리지 않는다. 다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공급하려는 것이고 일부 소비자는 우유 속에 성장호르몬이 들어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미국 최대 유가공업체인 딘 푸즈의 마게리트 코펠 대변인이 밝혔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은 소에서 나온 우유는 다른 유기농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으므로 유기농 우유는 아니다. 하지만 식품점에서 일반 우유보다 1/2갤런당 1.50달러 정도 더 비싼 값에 팔린다.


딘 푸즈는 미국 내 15개 시장에서 호르몬 사용을 중지시켰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지난 주 스타벅스사는 회사 직영 커피점 5500 곳에서rBGH가 없는 유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낙농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공호르몬은 소의 성장과 산유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rbST와 rBGH를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생산한 것으로 몬산토사가 유일한 제조업체이며 제품명은 포실락이다. 몬산토사는 1994년부터 식의약청의 승인을 받은 포실락을 판매해왔으며 포실락을 투여한 소와 투여하지 않는 소에서 나온 우유에는 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rBGH 성분이 든 우유에 성장인자인 IGF-1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소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후 성장호르몬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다. 캐나다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 성장호르몬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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