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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2010

미국, 한국 식품업체들 '순회사원'으로 매출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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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업체들이 '순회사원(巡廻社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한국 식품업체들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자 한국본사가 활용하고 있는 순회사원제를 도입했다. 순회사원제는 순회사원이 지역의 마켓을 수시로 방문해 자사 제품의 진열부터 판촉까지 총괄하는 제도다.


 순회사원은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차례씩 마켓을 방문해 소진된 제품을 체크하고 공급하는 세일즈사원보다는 직접 소비자와 만나 제품을 판매하는 머천다이저에 가깝다.


 최근에는 한인마켓에서도 한국 식품업체들로부터 파견된 순회사원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순회사원들은 LA지역 한인마켓들을 일주일에 3~4차례씩 방문하며 자사 제품 만이 진열돼 있는 엔드(end) 진열대와 폴(pole) 진열대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


 순회사원들은 또 특판전이나 프로모션행사 등 각종 판촉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제품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월 현재 한국 식품업체로는 CJ푸드와 대상 청정원, 오뚜기 아메리카 등이 순회사원을 활용하고 있다. 순회사원들은 자사 제품을 차에 싣고 수시로 한인마켓을 방문해 소진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사 전용 진열대를 철저히 관리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자사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로 이끌어냈다.


 순회사원제는 고정사원, 순회사원, 교체사원 등을 활용하고 있는 한국 현지 식품업체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매출 증대까지 이뤄내며 한국 식품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CJ푸드 권병원 순회사원은 "CJ 제품 만을 진열하는 독립된 진열대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와 요구사항 등을 피부로 실감하며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이미아 순회사원도 매주 몇차례씩 홍초, 고추장 등 회전이 빠른 제품을 새롭게 진열하고 있으며 오뚜기 아메리카는 더욱 다양해진 제품군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순회사원 3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인마켓들도 순회사원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각 식품업체들이 독립 진열대를 직접 관리해 기본 진열대만 관리함으로써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더불어 마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LA aT 센터 (자료원: Town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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