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콜릿 시장의 현황

○ 무한한 잠재력

-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초콜릿은 현재 10-15%에 이르는 급성장을 하고 있음.
- 시장의 소비 잠재력은 약 2,000억 위안에 이름.
- 현재 외국 브랜드가 이미 시장의 우위를 선점한 상태에서 기술력 향상과 재료의 엄선, 신제품 개발, 영업망 확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으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음.
- 현재 연간 초콜릿 소비량은 약 30억 위안,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은 약40~70g으로 국제시장 수준의 0.5%에 그침

○ 중국산 초콜릿의 문제점

- 브랜드가 적고 맛이 천편일률적임.
- 기술력과 자금력이 뛰어난 4대 외국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 초콜릿 생산 업체의 발전 방향

- 원료의 질적 향상과 새로운 맛 개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소비자와의 거리 단축 등
- 중국 야커雅客식품이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음. 야커식품은 서부 아프리카 아이보리 코스트의 최상급 코코아와 뉴질랜드 천연 목장의 고품질 우유를 사용하고 이탈리아와 독일의 선진 기술을 결합해 국제적인 입맛에 맞는 초콜릿을 개발,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음.
- 중국산 초콜릿 업체는 초콜릿의 기본 재료에 곡물 크런치나 저당질, 과일제품 등을 혼합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만 이미 외국 브랜드의 입맛에 길들여진 중국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음.
- 외국 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전문 기술을 익히고 습득해야 함.
- 브랜드 경영과 영업망 확대에 주력해야 함.

○ 중국 초콜릿 시장의 경쟁 구도

- 중국에는 이미 세계 12대 초콜릿 기업이 진출하여 상하이 슈퍼마켓에만 가도 약 70여 종에 달하는 수입 초콜릿과 합자 브랜드 초콜릿을 구매할 수 있음.
- 제 1진영: 도브Dove, 캐드베리Cadbury, 허쉬Hershey’s, 페레로로쉐Ferrero Rocher등을 대표로 하는 외국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초콜릿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음.
- 제 2진영: 진디金帝, 케사르웨이브Caesarwave 등을 대표로 하는 합자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제 3진영: 선펑申豊, 진스호우金絲猴 등을 대표로 하는 중국 본토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가 시장을 주로 점유하고 있음.


□ 중국 로컬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우열 비교

○ 글로벌기업의 주요 장점

- 초콜릿 업계의 빅3인 미국 마르스Mars와 허쉬, 스위스 네슬레는 초콜릿의 본고장인 중미지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우며 미국 유럽시장을 발판으로 전 세계 초콜릿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음.
- 기술력과 품질
- 우수한 브랜드와 뛰어난 마케팅 능력
- 풍부한 자원 확보

○ 글로벌기업의 주요 단점

-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중국시장의 유통체계와 시장구조, 지역적 차이, 소비심리, 소비행위, 음식문화, 입맛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
- 중국 국민들이 초콜릿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초콜릿의 섭취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음.

○ 중국 로컬기업의 주요 장점

- 중국 시장과 소비자 심리에 익숙함: 중국의 정치, 법률, 경제, 문화, 기술, 자연환경 등 외부환경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며 중국의 시장 구조 및 유통 체계, 소비자 구매 행위와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음.

○ 중국 로컬기업의 주요 단점

- 수백 년에 걸친 가공, 제작 기술을 자랑하는 유럽 기업 비해 50년도 안 되는 중국기업은 포장이나 맛에 있어 상당한 실력 차를 보이고 있음.
- 중국 소비자의 심리: 초콜릿은 외국 제품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중국 내 기업이 인정을 받기가 쉽지 않음.
- 마케팅 능력 부족

□ 결론

○ 중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

- 현재 중국의 초콜릿 총 생산량은 약 7만 톤 정도로, 1인당 평균 소비량은 50~60g임. 이는 일본인의 평균 소비량 7kg과 유럽인의 평균 소비량 10kg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며,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함.

○ 중국 브랜드 여전히 열세

- 중국 로컬기업들은 브랜드가 적고 맛이 비슷비슷하며 가공 설비와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상품 개발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음.

○ 초콜릿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오해

- 초콜릿은 외국 제품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중국 내 기업이 인정을 받기가 쉽지 않음.
- 초콜릿은 고당질, 고열량 식품이며 심혈관 질병이나 당뇨병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오해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이 초콜릿을 먹고 싶어도 엄두를 못 내는 경향이 있음.

○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지나치게 큼

○ 초콜릿관련 문화상품의 부재

- 초콜릿은 원래 연인들과 관련된 문화나 선물 문화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지만, 중국소비자들은 맛의 차별화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음.

○ 소비자에게는 역시 맛이 최고

- 중국 소비자의 45.7%가 초콜릿의 가격 대비 맛을 고려해 외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선물로서의 초콜릿

- 중국 소비자 가운데 40.2%가 초콜릿을 선물할 때 ‘도브’를 선택하며 캐드베리, 진디, 허쉬, 네슬레, 페레로로쉐 등이 그 뒤를 이음.
- 외국 브랜드의 초콜릿은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선물로 더 적합하다는 중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작용한 결과임.

자료:k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