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식품 기술·혁신·안전 포럼 개최
조회513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 딱딱하게 굳어서 나오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
이와 같은 딱딱한 빵이 아닌,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촉촉한 빵이 나올 수 있는 포장방법을 3년 이내에 싱가포르에서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 전자레인지 빵 포장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의 Food Innovation and Resource Cenntre(FIRC)와 미국회사인 Sealed Air 사이의 MOU 체결에 따라 착수하게 될 것이다. FIRC는 Sealed Air에 의한 혁신적인 포장방법들을 시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하나의 식품 관련 MOU가 Singapore Manufacturers' Federation(SMa)과 Restaurant Association of Singapore 사이에도 체결되었다. SMa의 Moh Chong Tau 부회장은 제조업자와 레스토랑의 공동 협력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여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며, 공조를 통해 칠리크랩(Chilli Crab) 소스나 다른 싱가포르의 인기 음식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 두 건의 MOU 체결은 7월 20일부터 2일간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에서 열린 제1회 Asia Food Technology, Innovation And Safety Forum에서 이루어졌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738개소의 식품제조업체가 있으며, 이들은 21,8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작년에 싱가포르는 80억 싱달러 어치의 가공식품과 음료를 수출했는데, 이는 2007년보다 15%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 제품은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되었다. 해외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Prima Food의 Prima Taste 상표를 붙인 즉석요리 소스와 프리믹스 제품들, Tat Hui Food의 Koka 라면류와 Sin Hwa Dee Foodstuff Industries의 Chng Kee 소스 등이었다.
컨설턴트 회사 Frost and Sullivan의 연구원인 Krithika Tyagarajan 씨는 포럼에서, 식품업계의 미래 트렌드는 어린이,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및 웰빙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식품안전과 관련해서, 싱가포르는 3년 이내에 이곳의 1,200개 식품 관련 회사 중 35%가 국제 식품 안전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17%의 업체만이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인증서를 받은 상태이다. 2006년에 싱가포르에 도입된 이 표준은, 식품 회사들이 생물학적 오염이나 독성물, 유리조각 등과 같은 식품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분석해내고, 식품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자료제공: 싱가포르 aT , Straits Times
'싱가포르, 식품 기술·혁신·안전 포럼 개최'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