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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2008

한국 닭가공 전문기업 '하림' 미국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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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형 닭가공 전문기업 하림이 미국 삼계탕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사전 마케팅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측은 이달 초 시장조사팀을 LA로 파견,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내부적으로 LA를 비롯한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림측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한·미 양국 통상협의에서 한국의 삼계탕 수출과 관련, 한국측의 조속한 현지 실사 요구를 미국측이 수용해 앞으로 30일 이내에 현지 실사단을 파견을 비롯한 신속한 진행을 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발 빠른 시장 선점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림은 우선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생닭 보다 이에 대한 우려가 없는 가열및 가공식품 형식의 완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하림의 관계자는 "미국은 다인종으로 구성된 이민자들의 나라인 만큼 외국식품에 대한 친화적인 구조로 이뤄져 있어 승산이 있다"라며 "한국 전통음식인 삼계탕은 우선 한인동포들을 타깃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 아시아계를 넘어 다양한 타인종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이달 초 실시한 현지 조사에서 한국 음식을 취급하는 유통회사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한국 음식 뿐 아니라 아시안 음식을 취급하는 대형 식품 매장이 많아 사업 확대 여력의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한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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