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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2005

오뚜기, 미주 현지법인 설립해 직수입 영업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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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품업체 '오뚜기'가 최근 미주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미국 시장공략에 나섰다.

12일 '오뚜기 아메리카'는 한미, 아씨 등 미주 종합식품업체들을 통해 수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5월 1일 부터 직수입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뚜기 아메리카의 정지수 과장은 "마요네즈, 케첩, 카레, 진라면, 참기름 등 오뚜기의 대표 아이템들이 시중에 팔리고 있으나 그간 종합식품업체들의 자체 브렌드에 눌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지 못했다"며 "직수입 제품을 최소 200가지로 늘리는 등 적극 보급, 브랜드 인지도를 높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격 조정및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도매업계는 오뚜기 어메리카가 우선 남가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펴면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미국에 진출한 한국의 식품기업은 CJ푸드, 농심, 샘표, 풀무원 등으로 이제 오뚜기까지 가세해 로컬 도매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료 : LA a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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