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애용식품 가격 ‘들썩’
조회770한인들의 식탁을 구성하는 주요식품들의 가격이 연일 상승 중이다.
가장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역시 한인의 주식 쌀. 한인 대형마켓들의 쌀값은 꾸준히 인상돼 12~15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40파운드 쌀은 현재 22~25달러선까지 가격이 치솟은 상태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번 인상이 계속 이어져 가격이 3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주부 최명진(47)씨는 “(쌀은) 사지 않을 수 없는 품목이다 보니 정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마트 관계자들은 이 같은 쌀값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져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관 수퍼H마트 나일스점 지점장은 “당분간 계속 인상될 예정이다.
가격 안정화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쌀 직접 구매를 위해 동남아로 떠난 상태다”라고 말했다.
최명수 아씨 플라자 시카고 지점장도 “쌀값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우리의 경우 최근 개장한 것이 아니었으면 가격이 훨씬 비쌌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쇠고기 역시 대부분의 마트들에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인상되는 중이다.
조용관 점장은 “본사에서 일괄구매하면서 가격인상을 억제하는 중이지만 가격 인상이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쌀 뿐만 아니라 기타 한인소비 주요식품들도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다.
밀가루의 경우 밀 생산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급격히 가격이 올라 한인들이 즐기는 라면가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옥수수 역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가격인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깨의 경우에도 지난해 연말에 비해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른 상태며 식용유와 간장 등의 제품들도 소비자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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