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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2009

미국, 막걸리 없어서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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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수입 및 유통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와 비교해도 최근 수입량이 2배 이상 늘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다. 한국-일본-미국으로 연결되는 막걸리 열풍으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막걸리 생산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한국 내수용과 일본 수출물량만으로도 벅차다는 설명. 현재 한인 대형마켓들에 나와 있는 막걸리는 가디나에서 생산되는 고려양조 생막걸리 캐나다에서 공수해오는 서울라이스와인 장터 생막걸리 그리고 한국 브랜드로 국순당 쌀막걸리 서울탁주 장수막걸리 이동주조 이동막걸리 등이 있다.

서울장수(SJ) 막걸리의 이일우 미주서부사장은 "막걸리를 들여오자마자 2주도 채 되지 않아 떨어진다"며 "공급에 차질을 빚어 배급량을 조절하고 있다"며 말했다.

이동막걸리는 한달에 3컨테이너(1개 1만2000병 분량)를 수입하는데 12월 주문 물량은 4~5컨테이너에 이른다.

◇다양해진다= 국순당은 기존 쌀막걸리에서 생막걸리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이를위해 냉장 및 냉동 창고를 몬테벨로에 마련했다. 백세주USA의 최정관 지사장은 "빠르면 이달 안에 출시된다"며 "효모가 살아있는 진짜 막걸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주조는 현재 검은콩ㆍ동동주ㆍ쌀ㆍ조껍데기ㆍ팩 5종에 신제품을 추가 보리 막걸리를 12월 시판할 예정이다. 포천일동주조도 새롭게 가세하며 매실과 복분자를 미주에 선보인다.

막걸리를 만날 수 있는 식당과 술집도 다양해졌다. 실제 장수막걸리와 이동막걸리가 납품하는 식당 및 술집은 100곳이 넘는다.

주류 유통업체인 우리술의 강현수 사장은 "전에는 10곳 중 1곳에서만 막걸리를 취급했다면 지금은 4~5곳으로 늘어났다"며 "막걸리를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막걸리를 받으려는 요식업체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넓힌다= 젊은층과 타인종은 칵테일 막걸리를 선호하면서 메뉴 개발을 통해 컨셉도 확대되고 있다. 아랑 등이 요구르트 인삼 등을 가미한 칵테일 막걸리를 소개한데 이어 최근에는 딸기 블루베리 생강 키위 파인애플 등을 넣어 소주 칵테일 못지 않은 종류를 자랑한다. 막걸리 사랑이 뜨거운 일본계 시장을 비롯해 타인종 및 주류로 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또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내년 1월 포모나에서 열리는 중국계 푸드 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인 서울장수 이일우 지사장은 "일본계 마켓 미츠와와 일식당 등에서 주문이 들어와도 물량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장 확대를 자제하고 있다"며 "충북 진천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4월쯤에는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 이후 타인종 및 주류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막걸리는 12월에 한-히스패닉 8가 축제에 참가하고 LA한인타운에서는 무대포 주류 소비자를 겨냥해서는 멜로즈 선상 일식당 스시 히로바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USA 이계항 지사장은 "일본 시장은 빠르면 연말에 진출할 예정이며 현재 포장 영문화 작업 중으로 주류 시장도 조만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료:뉴욕aT센터/Koreadaily.com 200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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