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WEF 국가 경쟁력 순위 14위로 떨어져…
조회694스위스 세계 경제 포럼(WEF)이 평가하는 대만의 국제 경쟁력 순위가 작년(2006년)보다 한 단계 떨어진 14위에 머물렀다. 이 순위는 아시아에서 싱가폴(7위) 일본(8위) 한국(11위) 홍콩(12위) 다음으로 다섯 번 째이다.
지난 31일 WEF가 발표한 ‘2007년 국가별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의 국제 경쟁력 지수는 131개 대상 국가 및 경제 단위 가운데 14위를 차지하였다. 이것은 지난 해 13위보다 한 단계 떨어진 성적이다. WEF가 평가한 10위권 내의 국가들은 미국이 (1위), 스위스 (2위), 덴마크 (3위), 스웨덴(4위), 독일(5위), 핀란드(6위), 싱가폴(7위), 일본(8위), 영국(9위), 네델란드(10위)로 발표하였다.
대만은 한국이 작년(2006년) 23위에서 무려 올해 12단계를 뛰어 오르면서 대만을 앞질렀다는 것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대만 내 경제회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금융 개혁을 추진하여 중대 금융 사건이 없었고, 한미 자유 협정(FTA)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법적 개선을 통해 노사분쟁도 근 1년간 비교적 완화된 결과라고 분석하였다.
대만이 순위가 퇴보된 이유를 각 항목별로 세분화하여 보면, 금융시장 성숙도가 작년 47위에서 58위로 떨어졌고, 그 중 은행 건조도가 작년 100위에서 114위로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전체 경제 지표>에서 대만이 22위에서 26위로 4단계 하락하였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재정 적자가 59위, 정부채무가 53위 등 몇 개 항목이 하위 순위를 차지함으로써, 전체 경제 지수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혁신 요소>에서도 기업성숙도가 한 단계, 혁신 지수도 3단계 하락되었으며, <상업경쟁력 >지수도 4단계, 기업 운영과 책략의 고도화도 무려 6단계나 밀렸다.
< 2007년 대만의 국가경쟁력 지수 각 항목별 순위>
평가 항목 |
2007년 |
2006년 |
순위 변화 |
전체 순위 |
14 |
13 |
-1 |
1. 기본 필수 조건 |
19 |
19 |
0 |
(1) 체제 (2) 기초 건설 (3) 전체 경제 (4) 건강 및 초등교육 |
37 20 26 6 |
30 21 22 8 |
-7 +1 -4 +2 |
2. 효율성 증진 |
17 |
15 |
-2 |
(1) 고등교육과 훈련 (2) 시장 효율성 (3) 노동시장 효율성 (4) 금융시장 성숙도 (5) 기술 준비도 (6) 시장규모 |
4 17 22 58 15 16 |
5 14 16 47 13 16 |
+1 -3 -6 -11 -2 0 |
3. 혁신 요소 |
10 |
7 |
-3 |
(1) 기업고도화 (2) 혁신 |
14 9 |
13 6 |
-1 -3 |
상업경쟁력지수 |
23 |
19 |
-4 |
1.기업 운영과 책략의 고도화 |
18 |
12 |
-6 |
2.국가 상업 환경 품질 |
23 |
19 |
-4 |
자료원) 타이베이 aT센타 (중국 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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