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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2008

아일랜드, 유기농산품 너무 비싸며, 건강에 대한 과대광고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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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유기농산품 너무 비싸며, 건강에 대한 과대광고가 문제다


아일랜드의 식품 안전 당국이 지난 2007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젊은 이들은 유기농산품과 가공품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며 건강과 관련해서 지나친 광고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조사 자료에 따르면 약 80%의 젊은이들은 유기농산물의 특성과 유익성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으나, 실제로 소비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젊은이는  24%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기농산품 구매경험 자중 54%는 유기농산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매 동기와 관련해서 유기농산품 구매경험자 중 32%는 건강을 이유로 들었으며, 불과 15%만이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젊은이들과의 직접 토론을 통해 얻은 분석 자료를 토대로 볼 때, 유기농업이 화학물질과 투입요소의 비중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중요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리기보다는 사람의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유기농의 확대를 위해서는 유기농법과 유기농산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식과 이해가 충분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당장의 상업을 목적으로 건강에 유익한 점만을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유기농산품의 가격이 비싼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의 확대가 생산의 확대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적절한 판매가격을 책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urope food and drink 200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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