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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2007

뉴욕, 김치도 웰빙 바람 타고 고급 기능성 전문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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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시장’ 춘추전국시대


김치도 웰빙 바람을 타고 뉴욕에 고급 기능성 김치전문점이 개점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형 마트와 잔치음식점, 반찬전문점, 식품점,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일반기치가 주류를 이뤘다. 김치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웰빙김치는 일반김치에 비해 가격이 갤런당 4~5달러가량 비싼데도 불구하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김치전문점은 기존의 전주김치와 뉴욕유산균김치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으나 최근 다솜김치가 가세해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다솜김치=최근 오픈한 ‘다솜김치’는 웰빙김치 외에도 한반김치도 내놓고 있다. 최주진 대표는 “맛과 품질로만 평가해 달라. 철저한 위생 시스템은 직접 공개할 수도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천연 조미료만을 엄선해 사용할 뿐만 아니라 표고버섯과 다시마, 무우를 우려낸 국물과 한국산 양념으로 버무료 익을수록 깊고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한다. 설탕 대신 양파즙과 무즙을, 밀가루 대신 찹쌀풀을, 대파 대신 쪽파를 각각 사용함은 물론 계절에 따라 부추, 갓을 첨가해 감미롭고 향긋함을 더한다는 것이다. 다솜김 치에서는 포기김치, 막김치, 백김치 등 3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웰빙김치는 갤런당 17, 8달러, 한방김치는 21, 2달러 수준.


뉴욕유산균김치=금강산식당의 자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유산균김치는 ‘잔치잔치’와 한양, 아씨, 뉴저지의 각 잔치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산균김치는 8가지 종류로 일반김치에 비해 월등하게 많이 발생하는 젖산균은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산균김치에 내재된 다량의 유산균은 김치를 김치답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산균김치는 남녀노소는 물론 타인종들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김치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자평이다. 유산균김치는 오히려 한국으로 수출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가격은 포기김치의 경우 갤런당 18달러 수준.


전주김치=전주김치는 전라도식 전주김치와 담백한 고센김치, 미 주류사회를 겨냥한 서울김치로 세분해 브랜드화했다. 전통적인 김치 맛에 충실하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취급하고 있는 김치의 종류는 16가지. 지난 99년 설립한 전주김치는 한인 고객들만도 4,5천명의 확보하고 있을 만큼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주옥 대표는 “뉴욕에서 김치전문점의 종가라 자부한다. 심지어 LA와 캐나다에서도 체인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기능성 김치는 유행성 김치에 불과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가격은 포기김치의 경우 갤런당 20달러 수준.


한편 소비자들은 일반김치에 비해 가격도 그다지 비씨지 않으면서 김치만을 만드는 전문점에서 고급 기능성 웰빙김치 내지는 전통김치를 골라서 맛볼 수 있게 돼 반기는 양상이다.


뉴욕 aT센터/ 자료원: 뉴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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