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마켓, 밀가루값 '들썩' 관련제품 비상
조회618지난주 한국의 동아,대한,백설등 밀가루 제분업체들은 LA 식품 도매상들에게 5월 선적분의 가격을 17% 올린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 대형마켓들의 재고가 바닥이 나는 5월 중순부터 LA 한인타운에서 판매되는 밀가루 가격도 오를 게 확실시된다.
재고를 많이 비축한 마켓들은 밀가루 가격 인상을 점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지만 물량이 부족한 마켓들은 빠른 시일내에 인상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밀가루 가격의원인은 국제 밀 가격의 대폭적인 인상 때문이다.
식품공급업체 관계자는 "톤당 110달러였던 국제 밀 가격이 1년사이 톤당 400달러로 인상돼 밀가루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라며 "7월이나 8월에 15% 정도 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관련 제품이나 식료품들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한다.밀가루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중국 요리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은 불 보듯 뻔하며 제과및 제빵점들의 가격인상도 예상된다.과자류를 비롯, 라면 그리고 고추장과 된장 가격도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덩달아 들썩거릴 수 밖에 없어 소비자들의 부담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한인 마켓은 소비자들의 충격과 부담을 완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마켓측은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놓은 상태라 무리하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며 밀가루 가격 인상 제한 폭을 시사했다.
아씨마켓측도 서민생활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필수품이기에 재고가 떨어지는 시점부터 조심스럽게 올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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