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의 원유생산은 계속되고 있다. 뉴질랜드의 경우 예상보다 2주 앞선 약 2주전에 생산량이 정점에 달했다는 의견이 더러 있다. 현재 원유량은 지난 연도 대비 1.5-2퍼센트 높지만 당초 예상치 보다는 2-3% 적다. 대부분 공장의 원유 수취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차가운 날씨와 일조량 부족이 예상보다 더 빨리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

호주의 경우, 2007-08연도 시작은 대체로 괜찮았다. 원유가격이 상승했고 낙농지역 대부분의 추동 강우량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호주 남동부 상당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7월부터 강우량이 줄어들면서 겨울곡물작황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이번 연도의 유례없는 원유 가격 상승 이점은 빠르게 잠식되고 있다. 이번 연도 처음 두 달의 호주 원유생산량은 지난 연도 대비 9%가 더 낮았지만 지난 해 초반의 원유생산량이 이례적으로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현재 호주 날씨는 건조하고 따뜻해 신규원유생산연도의 긍정적 전개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다. 양국 모두에서 국제시장에 대해 많은 물량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려는 신중한 입장이다. 

탈지분유: 오세아니아 탈지분유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이다. 뉴질랜드 원유 생산은 정점에 있고 공장은 풀가동 중이다. 호주의 원유생산연도는 지속적으로 구축되고 있지만 물 부족이 고충이다. 현재 양국 모두의 분유재고는 계약물량으로 한정되어 있다. 

탈지분유(1.25% 유지방 기준): 4,700 - 5,300불.

전지분유: 전지분유가격은 대체로 높고 전지분유시장도 견고하다. 국제시장의 유지방 수요는 강하고 크림파우더 생산이 계절적으로 강하다. 오세아니아 교역업체들은 최근 알제리아 입찰에서 어느 정도의 전지분유물량이 필요할지를 문의하고 있다. 현재의 분유생산량은 정기적 진행형 수요에 한정되어 있다. 오세아니아는 현물시장에 공급할 분유물량을 현재 거의 갖고 있지 않다. 

전지분유 (26% 유지방 기준): 4,800 - 5,300불.

▶ 서유럽

EU 원유쿼터과징금은 지난 연도 대비 38퍼센트 줄었지만 일곱 개 국가는 총 2억2천1백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 중 이탈리아에 부과된 과징금 액수가 가장 많다. 원유 가격이 높지만 원유생산자들의 생산량에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료비용이 매우 높지만 겨울 사료 공급 상황은 나쁘지 않다.  

원유공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수익성이 가장 좋은 제품 위주로 재 할당되고 있다. 다가오는 연휴 시즌에 맞춰 역내 EU에서 소비될 소비자 제품 생산에 더 많은 원유가 투입되고 있다.   

치즈공급은 부족하고 재고량도 충분치 않다. 전반적인 유제품 공급량 역시 최근 수년과 비교했을 때 적은 편이다. 버터물량은 추후 가공과 재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입되고 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많은 유제품 가격은 대체로 EU가격 미만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이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탈지분유: 탈지분유가격은 기존의 국제가격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생산자들의 공급량이 늘고 있어 EU역내의 정기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많이 줄었다. 현재 생산량은 계절적으로 많지 않다. 한편 다가오는 연휴 시즌에 맞춰 치즈 및 기타 소비자 제품으로의 원유전환이 활발한 상태다.

탈지분유(1.25% 유지방 기준): 4,650 - 5,200 불.  

전지분유: 전지분유가격은 다소 낮아졌지만 전지분유 시장은 안정적이다. EU 가격은 다른 지역의 현재 가격과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 해외수요자들은 탈지유보다 전지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유량이 감소함에 따라 건식일정도 줄고있다. 공급되는 원유물량은 연휴시즌을 맞아 치즈와 소비자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전지분유 (26% 유지방 기준): 5,250 - 5,400불.  

▶ 동유럽

원유생산은 계절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수출 공급 물량은 거의 없다. 일부 구매자들은 기존의 가격 견적에 여전히 구입을 꺼리고 있다. 공급되는 일부 원유물량은 연휴 시즌을 맞아 소비자 제품 생산에 투입되고 있다. 

자료:미농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