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Australia-New Zealand Banking Group)와 호주계 시장조사 기관인 로이몰간(Roy Morgan)의 발표에 의하면 8월 베트남 소비자 신뢰 지수가 1.4포인트 증가한 135.5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평균치인 131.5보다 높으며, 2014년 3월의 136.4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4월과 5월 중국과의 긴장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지수의 하락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인 셈이다. 이번 소비자 신뢰 지수의 증가는 지난 몇 년 간의 베트남 경제 성장에 의해 베트남 소비자들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덕분이다.

개인 재정 부분을 살펴보면, 베트남 국민들의 56%가 가계 상황이 재정적으로 내년에는 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5%만이 재정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베트남 국민들의 32%가 작년과 비교했을 때 가계 경제력이 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했으며, 21%는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생각했다.  

베트남 국가 경제 면에서, 베트남인의 51%가 내년에는 경제가 호황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15%는 경제가 불황일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국민의 약 60%가 향후 5년간의 베트남 경제가 청신호라고 예상한 반면, 5%만이 적신호를 예상했다. 또한, 베트남 국민의 40%는 지금이 생활용품 소비를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대답했으며, 16%는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베트남 소비자 신뢰 지수는 베트남 경제 성장 배경과 함께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베트남의 높은 경제 발전 속도와 함께 최근 베트남 경제에는 순풍이 불고 있다. 아직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으나 베트남 시장에 대한 높은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인식되어왔다. 이에 따라 베트남 국민들도 자국의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사와 같이 베트남 소비 신뢰 지수의 증가로 미루어 볼 때, 베트남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를 늘리고 있는 베트남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진출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고 현지 시장에서 다양한 국가의 상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roymorgan.com/findings/5748-anz-roy-morgan-vietnam-consumer-confidence-august-2014-201408270644
http://english.vietnamnet.vn/fms/business/111051/vn-consumer-confidence-continues-to-surg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