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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2009

스페인/ 고추농업 수출부진. 내수가격 폭락 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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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추 농업 수출 부진. 내수가격 폭락 등 위기


스페인 고추농사가 올해 위기를 맞고 있다.


고추(pepper)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는 것을 막고 더 이상의 위기 진전을 막기 위해 약 6천내지 8천 톤에 가까운 고추(pepper)를  6월말에 폐기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남동부 무르시아(Murcia) 지방의 고추 재배농가 및 수출업자 대표 기구인  Proexport에 따르면 이번 폐기조치는 고추가격 안정 및 농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폐기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스페인 고추 값은 급락, 매운 고추(red pepper)의 경우, 생산자 출하 가격은 킬로 그램당 0.05 -0.12 유로에, 도매가격은 킬로그램 당 0.2-0.12유로로 거래되고 있는데, 생산 및 수확에 드는 원가가 최소한 킬로그램 당 0.4유로여서 생산 농가는 생산 원가조차 회수 못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스페인 고추 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업계 대표들은 6월 중순 모임을 통해 2등급  매운 고추 경매 최저 가격을 0.15유로로 하기로 합의했는데, 가격이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고추를 폐기나 사료용으로 넘길 예정이다.


고추 재배 농가 연합은 이외에도 이미 시장에 나간 수천 톤의 고추를 시장에서 회수조치를 할 예정인데, 이 경우, 생산자들은 킬로그램 당 0.3185 유로 상당의 생산 원가 보상을 받게 된다.


고추 위기가 지속되는 경우, 고추재배 농가는 6천만 유로 상당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페인의 2009년 1/4분기중 고추 수출은 170,166톤, 금액기준210백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4% 준 것으로 스페인 신선 농산물  생산 및 수출 업체연합인 EEPEX가 집계 발표했다.

 

 *Source: Proexport/FEP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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