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맥도널드 베트남 입성
조회939맥도널드 베트남 입성
22년만에 동남아 추가 진출
세계 최대 외식 체인 맥도널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은 22년만이다. 블룸버그는 6일 맥도널드가 이번 주말(8일)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맥도널드 베트남 사업 파트너사인 굿데이호스피털리티에 따르면 호치민 1호점은 350개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이 회사 대표는 응웬 떤 중(65) 베트남 총리의 사위인 베트남계 미국인 헨리 응웬이다. 응웬 대표는 "앞으로 10년 안에 매장을 최소 100개까지 늘릴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의 이번 진출로 베트남 시장에서 글로벌 외식체인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도미노피자, 던킨도너츠, 베스킨 라빈스, 파파이스, 서브웨이 등이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끈느 데어리퀸도 지난달 호치민에 진출했다. 맥도널드의 '맞수' 버거킹도 2011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맥도널드는 필리핀에 40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말레이시아(260개)와 태국 (195개) 인도네시아(150개) 등의 동남아 국가에 진출했다. 맥도널드의 이번 호치민점 개점은 1992년 브루나이에 매장을 개설한 이후 22년만에 처음으로 동남아에 진출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도 맥도널드의 베트남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TNS베트남의 랄프 마테스 국장은 "`10년 안에 100개 매장을 내겠다는 계획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소득 수준을 비롯해 가처분 소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맥도널드는 자식을 최우선으로 하는 월소득 500 ~ 1000달러수준의 베트남 중산층을 타깃으로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akarta Biz Daily(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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