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과 밴을 이용한 ‘이동식’ 비즈니스가 유행이다.

한국식 갈비와 타코를 접목시킨 ‘갈비 타코’로 주류 입맛을 사로잡은 이동식 트럭 타코 ‘고기’(kogi)를 비롯해 컵 케익 전문점인 ‘스프링클스’(Sprinkles)도 밴을 이용한 이동식 컵 케익 판매를 시작한다.

오개닉 식품점인 ‘로칼리’(Locali)는 고품질의 스노 콘을 3륜 오토바이인 ‘아이시클’(Icycle)을 사용해 LA 곳곳에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판매업체인 ‘쿨허스’(Coolhaus)도 에코 팍과 컬버시티, 다운타운 LA, 베니스 등에 아이스크림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선보이는 트럭과 밴음식 판매점들은 뛰어난 음식의 맛은 물론 레스토랑 뺨치게 다양한 메뉴를 갖춰 이전의 구형 아이스크림 트럭이나 음식 스탠드 같은 길거리 벤더와는 확실히 차별화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그 예로 고품질 컵 케익과 디저트로 유명한 스프링클스 컵 케익이 내주부터 초컬릿 색상의 머세데스 밴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레드 벨벳’, ‘레몬 코코넛’, ‘바나나 다크 초컬릿’ 등 매장의 것과 차이가 없다.

이같은 트럭과 밴 비즈니스는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들이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다가갈 수 있다는 점, LA와 같은 불규칙한 도시에 잘 어울린다는 점 등이 이점으로 꼽힌다.

의견) 한식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 이렇게 트럭이나 밴을 이용해 엘에이나 뉴욕같은 미국 대도시가 아니라 한식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중부의 도시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