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상반기 식품 수입 대폭 증가

황푸세관(？？海？)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동성 식품류 수입이 273.9만톤으로 작년에 비해 44.3%증가했으며, 그 규모도 10.9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광동성 수입 콩은 224.6만톤, 41%증가했고 총수입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수입이 늘어나게 된 것은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작년부터 지금까지 국제 식량가격이 계속 하락한 반면 중국의 대두 가격은 변화가 없이 유지되면서 국내 식량시장에서 수입 대두가 경쟁우위를 지니게 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현상과 더불어 중국에서 콩깻묵 등 식품 가공 생산에 관련 산업들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고, 이는 대두 등 식량수입의 급격한 증가를 불러오게 되었다. 또한 국내 생산 효율이 낮고 농민들의 곡식 재배에 대한 적극성 결여도 수입 증가의 원인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식량 유통영역에 외자기업의 진입, 국내 식량의 전략적 비축에 타격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세계 식량시장의 수요공급은 평행상태에 있으나 근래에 들어 기후 불안정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고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 식량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의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식량생산의 상황 변화와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중국은 식량 비축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 (中？？？信息？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