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구·지리

ㅁ 면적

○ 30만 1,333 ㎢

- 한반도의 약 1.36배

○ 유럽 남부, 지중해 중앙부에 위치

○ 북서에서 남동으로 약 1,200km에 걸쳐 장화 모양을 한 반도와 시칠리아, 사르데냐의 두 섬으로 구분됨. 북쪽은 알프스 산맥을 경계로, 프랑스·스위스·오스트리아와 접하며, 동쪽은 아드리아해, 서쪽은 티레니아해에 접함. 행정구역은 15개의 일반주와 5개의 특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밑에 103개의 도와 8,101개의 자치시를 두고 있음

□ 인구

- 증가율: 7.1%

- 출생율: 9.5

- 사망율: 9.8

- 해외이주 인구 (명): 80,597 (2009), 80,947 (2008), 65,213(2007), 75,230(2006), 65,029(2005), 64,849(2004)

- 이민 인구: 442,940 (2009), 534,712 (2008), 556,714(2007), 297,640(2006), 325,673(2005), 444,566(2004)

- 인구 추이: 이탈리아의 인구는 이민자의 증대로 늘어나고 있다.

- 나이별 비율

0-14세(%): 14.1%

15-24세(%): 10.2%

25-49세(%): 37.3%

50-64세(%): 18.4%

65세-79세(%): 14.6%

80세 이상 (%): 5.3%

□ 기후

○ 지중해성 기후

○ 연평균 강수량은 600 ~ 1,000 mm이며 북부로 갈수록 강수량은 증가함. 비는 가을에 많으며 계절적으로 비교적 균등하게 분포하여 한발의 피해는 거의 없음

○ 북부의 기후는 포 평원을 중심으로 기온의 교차가 큰 것이 특색임

○ 중부의 기후는 반도부의 중앙 이북의 기후로 저지와 고지의 기온차가 현저하게 나타남

○ 반도의 해안지대 및 시칠리아 섬에서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며 아열대 기후에 가까움

 □ 한국 교민 수

* 이탈리아 통계청(istat) 자료

자료기입일 : 2013년 1월 15일

○ 이탈리아에는 약 4,100여명의 우리 교민이 거주하고 있음. 교민 대다수는 유학생이며 소수의 상사주재원, 종교인(유학중인 신부, 수녀), 장기 거주 교민들로 구성됨

○ 지역적으로 로마(약 1,500명)와 밀라노(약 1,700명)에 집중되어 있으나, 피렌체, 볼로냐, 페루지아, 제노바, 토리노, 마싸 카라라 등지에도 거주하고 있음

○ 로마 지역 교민들은 대부분 여행업, 음식 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밀라노 지역 교민들은 주로 무역업에 종사

  ○ 교민단체   

   - 재 이탈리아 한인회(로마) 1961년 4월 3일 창립  

   - 북부 이태리 한인회(밀라노) 1980년 1월 1일 창립

   - 제노바 한인회 2008년 1월 25일 창립

   - 이탈리아 지상사 협의회(밀라노) 1979년 2월 5일 창립

   - 이탈리아 한인경제인협회(밀라노) 2001년 9월 7일 창립

   - 로마 가이드협회 2000년 10월 13일 창립

2. 정치·역사

ㅁ 정부 형태

  ○ 내각 책임제

 □ 국가 원수

   - 국가 원수 : Goirgio Napolitano 대통령 (2006년 5월 15일 취임)

   - 총리 : Mario Monti (2011년 11월 취임)

 □ 수도 및 주요 도시

   - 수도 : 로마

   - 주요도시 : 밀라노, 나폴리, 토리노, 팔레르모, 제노바

 □ 한국과의 관계

○ 교류 및 수교

- 한국과 이탈리아 사이의 교류는 16세기말 임진왜란 이후 이탈리아 신부들을 통해서 시작됨. 일본, 중국에 체류하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간접적으로 교류하게 됨. 그리고 1866년 8월 일본과 이탈리아의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이후 이탈리아인들이 일본방문을 활발하게 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 자동적으로 향상

- 이런 관심이 계속 이어져, 이탈리아 Vettor Pisani호 함장인 디 사보이아(Di Savoia)가 1880년 8월 원산항에서 한국에 수교를 요청하였으나 한국은 이를 거절함. 하지만 결국, 1884년 6월 26일에 독판교섭통상사무 김병시와 이탈리아 특명전권대신 페르디난도 데 루까(Ferdinando de Luca, 주중 흠차대신)간에 한·이 수호통상조약과 부속통상장정, 그리고 한·이 수호통상조약 세칙 및 세칙장정이 서명됨

- 동 조약은 1886년 7월 24일 한양에서 전권대신 서상우와 크라비오사(Federico Craviosa) 해군총병관 사이에 비준서 교환으로 체결됨

- 이렇게 수교된 양국간의 외교관계는 1905년 11월 을사조약 때까지 계속됨

○ 재수교

- 한국전쟁 발발당시 : 이탈리아는 UN 회원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UN이 아닌  국제적십자연맹과 함께 1951년 11월 이탈리아 제68 적십자 부대를 한국으로 파병하였고, 1955년 1월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의료 및 구호활동을 펼침. 189명의 의료부대가 약 23만명을 치료함

-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 양국은 1956년 11월 24일 국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함. 따라서 1957년 양국에 설치된 공사관을 1959년 4월 16일 한·이 공동성명으로 대사관으로 승격하였고, 상호 대사관을 개설

- 1984년 : 양국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국가원수간 기념 메시지 교환 등 다양한 수교기념사업을 실시

- 2004년 : 양국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제1회 한·이탈리아 포럼을 로마에서 개최하고 문화행사 등 다양한 수교 행사를 개최

○ 정치 및 안보 협력 관계

-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체제 구현, 완전한 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정치·안보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옴

- 한편, 이탈리아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G-7국가 중 처음으로 2000년 1월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EU내에서 한반도 내의 평화정착을 지지하기 시작함

- 특히, 이탈리아가 국제적 입지가 더욱 확고해짐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G-8, ASEM, EU 속에서 이탈리아가 우리의 입장을 지지해 줄 수 있도록 함. 또한, 우리 정부와 이탈리아는 민주적 대표성을 지향하는 공통적인 입장으로 유엔 개편 문제 등에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함

- 2009 년 9 월에는 이탈리아의 나폴리타노 대통령 및 모라띠 밀라노 시장이 방한하였으며 양국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2012 년 여수, 2015 년 밀라노) 운영과 관련하여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2009 년도 양국 정상 간의 만남은 FTA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경제 교역 확대, 문화 교류, 안보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 2012 년 3 월 몬티 총리는 전 세계 53 개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하는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 및 한-이 정상회담의 자리를 가짐.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 ’한-이 양국 간 경제협력관계 강화에 대한 합의’가 있었고 특히 한-EU FTA 를 통해 경제협력수위를 높이는 한편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로 양국 간 투자 및 교류 증진을 도모할 것에 합의함. 또한 올해 여수박람회와 2015 년 밀라노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협력을 약속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