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리플라워의 수입동향(오사카농업무역관)
조회294
일본의 콜리플라워 수입은 2002년 이후 중국산을 중심으로 감소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2002년10월에 중국산 냉동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수입업자가 수입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 접어들어 일본산의 극단적인 품귀현상으로 인해 또다시 수입품의 유통이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수입업자는 일본산의 대체수요로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으나 일본 국내산의 생육이 지연되고 있어 수입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품은 미국산과 중국산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003년까지는 중국산의 수입이 많았으나 2004년에는 순위가 역전되었다. 이것은 2002년10월에 가열 후 냉동한 중국산 콜리플라워로부터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충제(메타미도호스)가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퍼와 외식 등에서 중국산을 회피하여 2001년에 일본산의 5%를 차지했던 신선 수입품은 2004년에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또, 2002년10월부터 중국산의 신선 및 냉동품 등에 대하여 농약의 일종인 메타미도호스의 검사의무 명령이 내려진 것도 커다란 원인이다. 검사는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며, 섬세한 꽃눈의 흰색이 판매의 무기였으나 신선도 저하로 수입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확산되었다. 검사명령의 해제에 대해서 후생노동성 수입식품 안전 대책실에서는 『중국의 검역을 담당하는 부서로부터 회답이 아직 없기 때문에 해소될 수 없다』며 검사체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연간 수입량으로는 감소경향을 나타내는 콜리플라워이나 이번 겨울부터 수입품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작년 가을 태풍피해로 극단적인 품귀현상을 나타낸 일본산의 대체품으로 거래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수입량은 전년동월비 9할 증가를 나타냈으며, 1월에도 수입이 증가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통상시라면 일본산과 가격차가 별로 없고 우위성이 높은 상품이라고는 말 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일본산 품귀시에 대체가 대부분이다』라고 수입업자는 말하고 있으며 중국산이 대체수요로 늘어난 것에는 수입업자의 거절반응이 잔류농약 사건 때보다 완화된 배경이 있다. 수송일수가 미국산보다 짧고 고객의 주문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점도 강한 무기라고 말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지에서는 1월 상순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렸으나 중순부터 날씨가 좋아져 긴급 수출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금후 일본산의 폭등이 계속되면 수입산의 유통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
'일본 콜리플라워의 수입동향(오사카농업무역관)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