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0.23 2009

미국 식품업계, ‘무지개 마케팅(color marketing)'에 주력

조회683

식품업계가 '무지개 마케팅(color marketing)'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 컬러리서치연구소 ICR에 따르면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첫 90초 안에 상품 선택에 대한 잠정적인 결정을 하며 이 결정의 60~90%는 컬러에 의해 좌우된다. 컬러마케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컬러마케팅이란 색상의 이미지를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시키거나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과거에는 색채심리학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거나 안정시키기 위해서만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컬러가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알려지며 식품업계로까지 범위가 넓혀져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CJ는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정했다. 빨간색은 식욕을 돋우는 색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CJ는 지난 1996년 한국 최초의 즉석밥 '햇반'의 패키지를 빨간색으로 정해 히트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인델리커리, 사천짜장, 칠리새우덮밥소스 등 대부분 레토르트 제품의 패키지도 빨간색으로 사용해 화제가 됐다. CJ는 제품의 통일성을 위해 전략 제품에는 빨간색 패키지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을 레드존이라고 부르고 있다.


 노란색은 오뚜기의 색이라고 여길 수 있을 만큼 오뚜기의 밝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노란색 카레로 상징되는 오뚜기는 카레, 즉석국, 즉석밥, 당면, 라면, 소스류 등 전제품의 패키지와 지면광고, TV 광고에 노란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이트 맥주 맥스도 노란색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황금색을 활용해 프리미엄의 이미지와 보리와 호프, 물로만 만든 몰트비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풀무원은 친환경 바른 먹거리를 지향한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초록색을 활용한다.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등 주요 냉장제품들에 초록색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동원F&B는 젊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원색을 파격적으로 도입했다. 동원의 대표 음료 차애인은 빨간색 겨울애 다즐링 홍차, 노란색 시월애 국화차, 초록색 사월애 보성녹차, 파란색 사랑애 쟈스민 녹차 등 4가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가 채택하고 있는 메인 컬러 외에도 컬러풀한 패키지로 변신을 꾀한 식품들도 늘고 있다. 패키지의 디자인이나 컬러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고추장, 된장, 간장, 식초, 물엿 등도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컬러풀한 패키지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타운데일리뉴스)


'미국 식품업계, ‘무지개 마케팅(color marketing)'에 주력'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미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