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선 수입야채 감소로 업소용 대응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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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선야채의 수입량이 금년 대폭 감소했다. 10월까지의 누계는 583,000톤으로 작년에 비해 25% 감소했다. 이대로의 추이라면 연간 수입량은 72만톤대에 그쳐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적은 물량이 된다. 중국산의 안전성에의 우려가 심각하고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업소용 및 가공용 수요를 일본산으로 돌리기 좋은 기회로 보고 JA전농을 축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신선야채의 금년도 수입량은 10월까지의 누계로 583,000톤으로 향후에도 급격한 증가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예를 들어 11월과 12월의 수입량이 작년과 같은 수준의 7만톤 전후라고 하면 2007년의 수입량은 72만톤대로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1997년의 57만톤에 이어 다음으로 적은 물량이다. 수입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산이 상반기는 잔류농약기준의 강화로 하반기에는 식품 등에 중국산 제품 전반의 안전성에의 우려가 확대되어 각각 수입을 감소시켰다.
중국은 현재, 안전성 확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에서도 농산물에 대해서는 여잉(餘剩)노동력의 흡수와 외화획득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8월 이후 중앙정부의 직원 약 150명을 각성과 직할시에 배치했다. 대일수출산지의 재배 및 위생상태 등을 현지에서 확인 및 지도하는 한편, 9월부터는 트레서빌리티(생산, 유통이력 추적 시스템)를 도입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그 산지에 대하여 대일수출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안전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단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이러한 추진이 중국에서 뿌리를 내릴지는 아직 모른다. 『법치(法治)보다는 인치(人治)』라고 말하는 중국에서 제도의 관리 및 운용이 정확히 실시될지 의문을 가지는 관계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형 수입업자는 『업소용에서 거래는 여전히 약한 편이다. 중국의 동향 및 향후의 수입실적을 보면서 판단하겠다는 업자가 많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연간 50~60만톤의 수입수준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천천히라고는 하지만 대일수출량을 늘려 왔다는 점이다. 특히, 주력상품인 대파, 당근, 양파의 10월 실적은 모두가 바닥을 벗어난 감을 느낀다. 난동(暖冬)기미로 예상했으나 대파는 금년 최고의 수입량을 나타내는 한편, 당근, 양파도 7, 8, 9월에 비해 수입이 증가되었다.
이러한 틈을 타 일본은 반전공세의 발걸음이 본격화되기 전에 품목별로 산지협의회를 만드는 등, 업소용 및 가공용 수요를 수입으로부터 빼앗을 대책이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2007년12월7일 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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