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탄산음료시장의 지각 변동
조회726탄산음료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고있다.
시장의 대표주자인 코카콜라가 추락하는데 반해 펩시가 만년 2위의 한을 풀 듯 비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는 7일 지난 4분기 순익이 8억6400만달러(주당 36센트)로 동기대비 28% 감소했다고 밝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주당 44~45센트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다행히 매출은 6.7%가 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5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순익기 급감한 것은 유럽에서의 판매가 준데다 비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코카콜라는 밝혔다.
이에 반해 100년간 2인자에 머물렀던 펩시는 비상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펩시콜라의 순익은 100억 달러(주당 65센트)로 코카콜라를 추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이럴 경우 코카콜라는 매출과 시가총액에 이어 순이익마저 펩시에 추월당하게 됐다. 지난 2004년 펩시 매출은 292억6100만달러로 코카콜라의 매출(219억6200만 달러)을 넘어섰었다.
또 지난해 12월12일 펩시의 시가총액이 984억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코카콜라(979억 달러)를 앞질렀다.
폡시가 순이익마저 코카콜라를 넘어서면 모든 부문에서 100년간 세계 1위자리를 지켜오던 코카콜라의 자리를 갖게된다.
주가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펩시의 주가는 지난 한해 동안 13.18% 올랐지만 코카콜라의 주가는 3.19%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100년 코카콜라의 아성이 펩시에게 무너진 것은 건강음료를 선호하는 시장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지적하고 있다.
펩시는 콜라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사업 다각화에 나서 성공을 했지만 코카콜라는 탄산음료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80%에 이를 정도로 변화에 둔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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