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키르기스스탄의 ‘식량가격 상승 등 경제난’ 지원자금 배증
조회637IMF(국제통화기금)은 전세계적 식량 및 연료가격 상승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경제지원 자금을 배증했다.
IMF는 22일 ‘빈곤퇴치 및 성장지원제도(PRGF)'에 따른 키르기스스탄 경제지원 자금규모를 1천440만달러에서 2천880만달러로 두 배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IMF는 2005년 2월 당초의 지원자금 규모를 승인했었다.
IMF의 PRGF자금 한도를 이처럼 2배로 늘려받게 된 나라는 키르기스스탄이 처음이다.
IMF는 성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이 전세계적 식량 및 연료비 상승 영향을 받는데다 인접 대국인 카자흐스탄 경기침체의 부정적 영향까지 받고 있어 단기적 경제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5백만명의 키르기스스탄에서는 2005년 3월 시민들에 의한 이른바 ‘튤립혁명’으로 장기집권해 오던 대통령이 쫓겨난 후 쿠르만벡 바키예프 정부가 들어섰으나, 지속되는 정쟁 등으로 경제사정이 악화일로를 걸어 왔다.
제공 : 모스크바aT센터(자료원 : 로이터통신 5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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