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최초로 중국에 사무실 오픈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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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지난 13일 중국산 제과, 캔디, 유제품 및 음료수류에 대한 전면적인 억류를 발표한데 이어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의 안전을 위해 최초로 해외에 사무실을 오픈한다.
이것은 지난해 발생한 중국산 장난감과 식품이 납이나 멜라민과 같은 화학물질이 검출되면서 중국산제품이 미국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양국간의 무역마찰을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이해되고 있다.
미국 보건부차관인 마이크 리빗은 베이징 사무실 오픈이전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의 금액은 연간 2조달러로 브라질경제규모의 4배 크기라고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엄청난 물량이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수입품 전부를 검사할 수 없다. 이에 수출경계선에서 간단한 검사를 하는 정책으로 바꾸어야 했으며 각 제품이 가공되는 순서마다 품질을 재고하는 작업을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FDA는 이번에 베이징에 첫 사무실을 오픈하게 되면 중국에 사무실을 두 개 더 오픈할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인도에도 사무실을 열게 된다.
마이크 리빗은 또 “미국으로 오는 모든 제품들이 우리가 신임하는 제 3자를 통해 미국표준의 인증을 받거나 우리 검사단을 통해 수입허가를 받아야만 하는 안전을 규명할 수 있는 확실한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하고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회피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정부는 현재 수출제품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국산 제과 및 유제품에 대한 억류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자료:뉴욕aT센터/USA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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