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제품시장동향
조회573-뉴질랜드 원유생산량 지난 시즌보다 4% 감소 전망
-호주 생산량 감소폭 점점 줄어들어 지난 시즌보다 이하 5% 감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양국 생산자들 기대 가지고 다음 시즌을 준비
-판매자와 바이어들 모두 신중한 입장 보여
오세아니아 지역의 원유 생산량은 계절적 저점 수준에 있다. 이번 시즌이 마무리된 지금 시점에서 원유 생산자들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의 연 생산량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보다 4% 정도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호주에서 이번 시즌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마무리되긴 했지만 시즌 내내 가뭄이 원유 생산에 타격을 줬다.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간의 생산량 데이터가 최근 발표됐다. 10개월간의 누적 생산량은 지난 시즌에 비해 계속 5.3% 뒤처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부정적이었던 현황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 생산자들은 남은 2개월 동안 이 정도로 상황이 진행된다면 2007-2008 시즌의 생산량은 지난 시즌에 비해 5% 정도 낮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들은 또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상황이 더 나이지고 있기 때문에 최종 수치는 아마도 5% 이하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양국은 습도 부족으로 인해 낮아진 2007-2008 생산량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가을과 겨울 가축의 건강 상태는 다음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농가는 이를 잘 관리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요인이 겨울 동안의 습도와 날씨다. 뉴질랜드는 겨울철 기온이 보통보다 더 추울 것이고 그래서 다음 시즌 출발이 느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에서도 지금까지의 겨울 시즌 습도는 충분치 않다. 그래서 생산자들은 향후 4~6주의 습도가 새로운 시즌을 위한 겨울 작물과 목초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제품 생산자와 판매자는 생산업체와 잠재 바이어들이 다음 시즌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밝혔다. 대부분의 경우 판매자들은 공급 준비량 늘리지 않고 바이어들도 주문을 늘리지 않고 있다.
탈지분유: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탈지분유는 계속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생산자와 판매자들이 주문을 재고에서 충당하고 있음으로 재고량이 줄고 있다.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수요를 계속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느끼고 있다. 일부 판매자들은 바이어들이 시즌 말에 나오는 공급을 노리고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신중하게 행동하며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고 새로운 계약을 무리해서 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시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수요 견인 가격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다.
탈지분유(1.25% 유지방 기준) : 3,300 - 3,700불
전지분유: 오세아니아 지역 전지분유 시장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보통 연중 이맘때는 차기 원유 생산 시즌에 대한 판매 계약이 활발히 일어난다. 하지만 올해는 계약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바이어들은 구매 패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판매자는 계약 가능 물량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전지분유(26% 유지방 기준) : 4,200 - 4,600불
▶서유럽
-원유 생산 감소하기 시작
-독일 낙농가 파업 종료로 상황 안정, 하지만 파업 불씨 여전히 남아
-원유가 버터나 분유 생산에 쓰이기보다는 다른 수익성 높은 제품 생산에 쓰여
-판매는 역내 중심으로, 판매자와 바이어들 모두 신중한 입장
유럽의 원유 생산은 감소하기 시작했다. 착유량의 변화 폭이 크고 전반적으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강우량이 일정치 못하거나 부족한 현상이 유럽 전반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생산자들은 목초가 마르기 시작했을 때 수분이 부족하다면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독일에서의 낙농가 파업이 끝을 맺었다.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확실치 않지만 소비자에게 팔 시유가 부족했던 소매점이나 식료품 판매점이 가장 많은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유 공급은 파업 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농가들의 불만이 완전 풀리지는 않아 파업의 불씨는 남아 있다.
예정된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원유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항상 연중 이맘때는 이익이 많이 남는 특정 상품 생산에 원유가 몰리는 현상이 있다. 지금 계절적 요인으로 유지방 함량이 감소하여 버터를 생산하기 위한 크림의 공급이 줄어드는 반면 크림을 재료로 하는 상품의 수요는 늘고 있다. 그래서 지금 크림이 버터로 만들어지기 보다는 다른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유럽 내 판매는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수출은 줄어들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서둘러서 유럽 시장 제품을 사지 않고 다른 지역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역내 시장에서도 판매자와 바이어들 두 쪽 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진 않는다.
탈지분유: 유럽 탈지분유 시장은 가격 변화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많은 지역에서 공급량은 이 시즌에 보통 예상되는 것보다 적다.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고 생산된 원유는 버터나 분유로 만들어지기보다는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생산자와 판매자와는 거래가 역내 수요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고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판매자들은 바이어들이 국제 공급 추이를 지켜보고 있고 향후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는 무엇이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탈지분유(1.25% 유지방 기준) : 3,700 - 4,000불
전지분유: 유럽 전지분유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으나 가격이 약간 상승했다. 보고된 하위 제품의 분유는 동유럽에서 공급 받고 있다고 판매자들은 밝혔다. 원유 생산이 계절적 정점에서 이제 막 내려오기 시작했으므로 업체들은 아직까지 전지분유 생산을 위한 충분한 양의 우유를 확보할 수 있다.
전지분유(26% 유지방 기준) : 4,400 - 4,700불
▶동유럽
동유럽의 원유 생산은 전반적으로 예상에 맞아 들어가고 있다. 기온은 따뜻하고 습도는 제한적이다. 생산자들은 이러한 기후 조건이 원유 생산에 타격을 입히고 시즌 초에 내놨던 전망에도 빠르게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걱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유럽 지역에서 유제품의 재고는 충분하며 가격은 서유럽 제품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
자료:미농무성
'국제유제품시장동향'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