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스트 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30년만에 처음으로 커피컵을 단장하고 고급 커피로 커피 판매 전쟁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냈다.
맥도널드는 아침메뉴 매출을 높이기 위해 스티로폼에 종이가 입혀진 종전보다 단단하고 세련돼 보이는 컵에 검은 뚜껑을 가진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를 시카고 지역의 일부 지점에서 이미 선보였으며 지난 27일 전국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같은 맥도널드 커피의 변신은 이미 수년전부터 고급 커피와 커피컵을 선보인 던킨 도넛과 스타벅스 버거 킹등의 움직임에 이은 것으로 미국인들이 고급 커피를 선호하는 경향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
한편 맥도널드의 이번 커피 고급화로 인해 저가의 커피를 즐기던 기존 고객 가운데 일부는 커피를 마시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맥도널드의 고급 커피는 12 온스 컵에 1달러20센트로 이는 종전보다 20센트 인상된 가격이다.
LA aT 센터 (자료원: Joongang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