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금년 수산물 거래액 40% 급감

대만 남부 林園區 도매시장에 의하면, 금년 수산물 거래 금액이 작년 같은 동기간에 비해 40%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금년 초의 갑작스런 한파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급감하였으나, 수산물 가격이 비교적 인상되지 않았고 또 최근 유가(油價)가 급등하면서 출항률이 급등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년 1월에서 6월은 가다랭이, 참치, 고등어 등이 한창 잡힐 때인데, 林園 어회의 통계로 보면 금년 상반기 거래액이 불과 NT$1억원(한화 약 35억원)에 그친 작년 동기간 대비 40% 감소폭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산물 도매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금년 특이한 것은 어획량을 감소했는데 거래가격은 작년과 변동이 크지 않다고 한다.

대만 정부가 어선의 기름 비용을 14% 보조는 하고 있으나, 어선 기름 비용이 총 생산 원가의 50%~60% 차지하는 상황에서 최근 유가가 계속 인상되고 있고 어획량도 감소함에 따라 일부 어민들은 출항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어민들의 생계를 위한 어민들을 위한 정부 보조 시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자료원) 타이베이 aT센타 (自由時報，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