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몽골 이어 홍콩 수출 재개(시장진출현황2)
조회1251홍콩정부 수입허가서 발급업무 예정…국산 축산물 수출증대 긍정적 영향
몽골에 이어 우리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이 재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으로 잠정 중단됐던 대홍콩 한국산 돼지고기 수출이 지난 4월 9일자로 재개됐다. 이는 우리 정부가 2010년 이후, 돼지고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다는 점을 앞세워 끊임없이 재개 요청을 해온 결과다.
이재명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정책과 사무관은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국’ 지위획득을 신청, 오는 5월 인증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곧 국산 돼지고기 수출에 필요한 검역증명서 및 홍콩 정부의 수입허가서 발급업무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홍콩의 저렴한 돼지고기 제품이 많아 단기적인 수출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지의 목소리다.
이승훈 aT 홍콩 지사장은 “본격적으로 한국산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이 진행될 경우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한식 본연의 맛을 살리려는 한식당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시중에는 중국을 비롯해 스페인·미국·브라질 등 우리 돼지고기보다 저렴한 제품들이 많은데다 안전과 관련한 인식의 전환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인 수출 증대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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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EBZINE 국내수출동향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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