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식품시장 현황(하)

아이스크림·과자, 한국농식품 수출 견인…김·건강음료 등 성공 가능성 높아

우리 농식품 수출업계가 겪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가 일본 등 일부 시장에 수출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을 중심으로 수출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aT는 최근 브라질 식품시장 현황 파악과 함께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 한국산 식품 동향

▲한국식품 진출 현황=브라질은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의 다양한 인종이 화합해 살아가는 대표적인 국가다. 이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브라질의 문화를 형성했으며, 전 세계 음식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아시안 식품은 일본식품이 대중화돼 있다. 이는 일본의 이민 역사가 100년이 넘었고, 인구수만 해도 100만 명 이상으로,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시장을 형성해왔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브라질 이민 역사는 일본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데다 한국식품도 그 동안 한인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됐다. 브라질 주류 마켓의 진출은 2006년부터 조금씩 이뤄지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2011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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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EBZINE 스페셜 리포트 201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