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한국산 계란’ 바람 솔솔(시장진출현황2)
조회1488현지 소비자 44%가 구입 경험, 구입의향 72% 달해
최근 홍콩시장에서 한국산 계란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향후 수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최근 주간브리프를 통해 홍콩 소비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농협경제연구소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건국대 축산물 수출연구소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홍콩 소비자 12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공동 실시했으며, 이 중 53명의 홍콩 소비자가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산 계란 구입 경험에 대해 응답자의 44.3%가 구입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향후 한국산 계란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1.7%로 높게 나타나 수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산 계란은 위생상태(5점 척도 중 3.9점)에서 일본(3.7점), 미국(3.7점), 중국(2.3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미국(10개당 22.9HKD)보다 높은 23.9HKD(10개, 한화 3238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산 계란의 홍콩 시장 수출확대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협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계란 수출 시 물류비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으로 홍콩 시장을 거점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생산자단체는 공동브랜딩 전략을 통해 출혈 경쟁 예방 및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KATI 뉴스웹진 내 국내 수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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