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맥 급등의 가격상승 연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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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은 일본 식품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소맥은 10월부터의 정부 수입 소맥 가격 10% 인상에 따라 제분 각사도 소맥분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소맥분은 빵과 면류 등의 주식 및 과자 등 폭넓게 사용되는 만큼 가격 인상은 식품업계를 직격할 것이다.
파스타 50% 상승
즉석면의 대표기업인 닛신식품은 내년 1월부터 「컵 누들」 등 주요 품목을 7~11% 인상한다. 이와 같은 가격 인상은 실로 17년 만이라는 보기 드문 일이다. 2위의 동양수산도 「현시점의 가격인상은 미정이지만 소맥 가격의 상승은 당초 예감을 넘고 있다」(총무부)고 어려운 실정을 밝히고 있다. 산요 식품이나 메이세이 식품 등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칠 파스타 원료는 거의 100%가 소맥으로 11월부터 50.9%나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제빵의 대표인 야마자키는 소맥분의 인상을 고려하여 인상 시기와 상승률을 결정할 예정이며, 과자 업계도 그리코가 10월 2일부터 「포키」시리즈 3상품에 대해 1상자 당의 분량을 80g에서 72g으로 10% 감량이라는 실질 가격 인상 예정이다.
바이오 연료 영향
일본 소맥의 주요 수입국인 미국에서는 바이오 에탄올의 보급으로 옥수수에의 전작이 급증하여 소맥 면적이 감소하고 호주 및 유럽의 주요 산지도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중심의 세계적인 수요증가로 수급환경의 악화는 더해진다.
미국 노무성의 수급보고에 의하면 세계의 소맥 재고는 2008년 5월말 시점에 30년만의 저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소맥의 80%를 넘는 수입 의존의 일본은 금후에도 미증유의 가격인상 압력이 더해질 것이다.
・ 자료원: 일본농업신문 9. 19일자 자료 (동경 aT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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