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식품 따져보고 고르세요"

식품 종류에 따라 유기농 제품과 일반제품이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가 미국내 소비량이 많은 43개 농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브로콜리.아스파라거스.아보카도.양파 등은 유기농 제품과 일반 제품의 농약 잔류량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약 잔류량이 많은 농산물로는 복숭아.사과.딸기.수입산 포도 등이 꼽혔다.

수산물의 경우는 현재 유기농 판정 기준이 없으며 자연산인 경우도 수은과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농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빵과 파스타 식용유 등도 제조 과정 중 비유기농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한 품목 가운데 농산물로는 복숭아.사과.포도.시금치.상추.감자.당근 등이었다. 우유와 치즈 등 낙농제품도 유기농 제품에 포함된 호르몬 농도가 일반 제품보다 낮았다.

육류와 가금류의 경우도 유기농 제품이 호르몬과 항생제 수치가 낮았다. 이외에도 유아식의 경우 유기농 제품에서는 잔류 농약 성분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자료원: 뉴욕 aT 센터/ 뉴욕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