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매유통업체, 인도네시아 매력적인 시장 아니다.
조회635인도네시아 경제규모가 크고 인구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소매유통업체들은 인도네시아를 그리 매력적으로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회사 A.T. Kearney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외국업체들에게 인도네시아는 인디아, 러시아 및 중국 같은 국가만큼 매력적이지 못했다.
외국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서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보았다. “현대적인 소매유통업체들은 새로운 시장 또는 고객의 자세를 보고 진출을 결정한다” 고 컨설팅회사의 존 쿼츠 부사장이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 유통업체가 인도네시아에 갖는 관심도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및 중동등의 국가 30개중 24위였다. 1위는 러시아, 뒤를 이어 중국, 베트남 및 우크라이나였고 최하위는 콜롬비아였고, 아르헨티나, 라투아니아, 루마니아 및 헝가리가 하위군을 형성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을 선호하는 국민이 많아 슈퍼마켓에 대한 잠재고객이 많지 않았다. 재래시장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가까이 있고,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재래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그리고 외국소매유통기업들은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모호한 규정 때문에도 인도네시아 진출을 기피한다. A.T Kearney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AC Nielsen의 조사에서도 인도네시아 소매유통분야에서는 재래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AC Nielsen Indonesia의 담당이사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65%를 재래식 식료품점이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타이완, 그리고 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의 선진국들은 현대식 대형 소매상점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반면 후진국에서는 50%미만이다. “아시아에서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의 쇼핑습관이 재래시장에서 현대식 마켓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아직은 재래식 상점의 수가 많다” 라고 언급하였다.
AC Nielsen Indonesia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재래식 상점의 수는 1,200만개인 반면 현대식 상점의 수는 232,000개이다. 하지만 성장률은 현대식 상점이 재래식 상점을 압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재래식 식료품점 수는 2005년에 178만개에서 2006년 184만개로 3%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편의점, 하이퍼마켓, 창고형 판매점, 미니마켓 및 슈퍼마켓 같은 현대식 상점의 수는 동기간의 7,839개에서 8,918개로 14%가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알파마트와 인도 마릇 같은 미니마켓의 확대와 주로 신문을 이용한 대량 광고가 현대식 상점의 급증을 예고하고 있다.
자료원 : 싱가포르 aT (Jakarta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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