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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2005

농식품 무역적자 연말 90억弗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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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들어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늘면서 농식품부문의 무역수지 적자가 10월까지 80억달러에 육박했다.

6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농식품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7억9천600만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97억6천200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79억6천6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76억달러)보다 4% 늘어난 것으로, 농식품 무역수지 적자는연말까지 9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도 연말까지 11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112억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농림부는 외식 등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수입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다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로 수입이 증가한 것이 농식품 무역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식문화의 서구화 등 수입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적자규모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채소(19.0%), 인삼(16.6%), 화훼(15.2%), 과실(35.3%)등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목재류(-23.2%)는 감소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김치는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대일 수출채산성 악화에 ‘김치 파동’까지 겹치면서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중국(8.0%)과 홍콩(10.4%), 대만(53.0%) 등은 증가한 반면 미국 쪽 수출은 1.4% 줄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쇠고기(22.1), 돼지고기(87.4%), 닭고기(135.9%) 등 축산물과 김치(83.3%)가 크게 늘어난 반면 곡물류(-10.9%), 대두박 등 박류(-8.9%)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쪽 수입이 50.2% 급증했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영향으로 칠레도 33.4%나 늘었다. 반면 우리 나라의 최대 농식품 수입국인 미국은대두, 오렌지, 옥수수 등의 수입 감소로 작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경인일보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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