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쟝 수산품, 수출위기 직면   

올해 7월까지 중국 최대 수산품수출지역인 저쟝성의 수산품수출은 비교적 큰 감소추세를 보였다. 전체 저쟝성 수산품 수출은 11.2만 톤, 2.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1%와 6.9% 감소되었고 그중 대미수출 수산품은 1,500톤으로 동기대비 43.4% 감소되었는데 이는 수산품이 수출"품질문제"에 직면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저쟝성 수산품수출은 미국뿐만 아니라 기타 주요시장에서도 부동한 정도의 위축현상이 나타났다. 해관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저쟝성이 한국, 유럽에 수출한 수산품은 각각 4.9만 톤과 1.5만 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5.8%와 14.4% 감소되었고, 신선제품의 수출도 대폭 감소되었는데 신선뱀장어 수출은 0.47만 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4% 감소되고 신선․냉동 생선 및 부분육 수출은 1.71만 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8% 감소되었으며 새우 및 새우살 수출은 0.85만 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9%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저쟝수산유통가공협회의 소개에 따르면 미국의 중국수산품 압류사건은 이미 다른 나라에서도 연쇄반응을 일으켰는데 유럽은 중국인공양식해산품에 대해 심사를 가동하였고 한국정부는 34개의 중국수산품양식장을 수입블랙리스트에 올리고 해당 기업의 수산품수입을 금지하였으며, 일본에서는 소비자들의 중국수산품에 대한 오해로 인해 뱀장어 소비가 대폭 줄어들어 중국에서 수입된 장어제품이 대량 적체되었다고 전했다.

저쟝성 검험검역국은 전 성 58개 대미수출 수산품 등록업체에 대해 전면적인 정돈을 실시하였는데 그중 문제가 엄중히 존재하고 등록조건을 구비하지 못한 7개 업체의 수출통관자격을 잠정중단하고 위생등록증을 취소하는 등 처벌을 내려 불합격수산품이 국제시장에 수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저쟝성 수산품 품질안전을 전면적으로 제고하는데 주의를 돌리겠다고 표명하였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 (中国食品报,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