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리병 단점 보완된 新 PET재질 난초 종묘 배양 용기 개발

대만 수출용 난초 종묘 배양 용기는 유리병 포장이었으나, PET재질의 환경보호 BOX(space box)을 개발하여 운송비 원가의 1/3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유리병 포장은 비교적 항균력이 좋으나 무겁고 수출 시 공간 차지를 많이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대만 국제 난초전이 3월 7일~16일까지 타이난현 台灣蘭花生物科技園區(대만난초생물과학기술원)에서 열렸고, 참가 업체 중 亞蘭生物科技公司는 금년 새롭게 개발한 <환경보호 SPACE BOX(난초 종묘 배양 용기)>을 소개하였다. 개발 업체인 亞蘭사는 전통적인 유리병의 단점 즉 무겁고 쉽게 깨지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을 보안하기 위해, 8년 전부터 플라스틱 재료의 신제품 용기를 계속 연구 개발해왔으나 대부분 항균력이 부족하거나 환경 보호 차원에서 벗어난 실패를 면치 못했다.

동일 업체 개발팀은 약 년간의 구상과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환경 보호 조직배양 용기(space box)를 개발하였는데, 최근까지는 플라스틱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성공한 케이스이다. 작년 2월 이미 대만 및 중국에서 상품권을 등록하였고 최근 한 업체에서 이 space box로 조직배양 종묘를 포장하여 수만 개를 수출하였으며, 금년 국제난초전 기간에 정식으로 판촉행사를 하였다, 전시 기간 동안 여러 국가의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亞蘭사 대표는 소독완성 된 1개의 space box의 시가는 NT$15(한화 약 600원)으로 전통적인 유리병 NT$4보다는 약 3~4배정도 비싸지만, 선적 시 원래 40개 유리병 (중량 19.5kg)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에 60개 space box을 적재할 수 있고 무게도 14kg으로 감소되어 운임비의 약 1/3을 절감할 수 있고, 쉽게 깨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 space box 는 전통 유리병의 입구보다 훨씬 커서 종묘 유리병 포장 작업이 비교적 쉬워지고 시간도 절약할 수가 있다고 한다.

난초 이외에도 기타 작물의 종묘배양작업 시 이용하여 대만 수출의 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타이베이 aT센터 (자료원: 중앙통신사 20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