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 한인식당 타민족 고객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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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지역의 한 인식당가에 타민족 고객이 늘고 있다.
지역과 식당 특성에 따라 고객들의 인종도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플러싱은 중국인 고객층이 주를 이루고 있고 서니사이드와 우드사이드 등지는 백인을 비롯해 히스패닉과 타아시안 인종의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다. 타민족 고객이 많이 찾는 플러싱 업소들의 경우 전체고객의 30~40%가 타민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규모가 큰 금강산 식당은 타민족 고객이 40%정도 차지하고 있다. 유춘식 이사는 "40% 중 백인과 아시안이 절반씩 된다"고 했다. 한우촌과 풀향기 식당은 중국인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혜경 사장은 "타민족 고객이 많은 날은 일정하지 않지만 한 번 몰리는 날은 한인 고객보다 많은 날도 있다"고 말했다. 저녁시간에 국한됐던 타민족 고객의 선호 시간도 점심시간대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지역적으로 백인과 아시안.히스패닉계 민족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서니사이드는 타민족 고객 유치가 더욱 활발하다. 퀸즈 블러바드 43스트릿에 위치한 신촌갈비는 주말 고객의 70~80%가 타민족이다. 이정숙 대표는 "백인과 히스패닉계 고객이 많고 아시안도 일본인과 중국인을 비롯해 네팔 등 다양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한인고객보다 타민족 고객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북창동순두부 서니사이드점은 다양한 아시안 고객이 많다. 런지드 히라튼 매니저는 "중국인과 일본인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유학생들이 많다"며 주말에 특히 많이 몰린다고 말했다.
타민족 고객이 선호하는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관된 설명이다. 불고기와 갈비.파전.비비밥.잡채 등으로 한정됐던 주 선호 메뉴가 찌개같은 매운 음식으로도 변하고 있다는 것.
자료원 : 뉴욕aT센터 / 뉴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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