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금까지 남미에서 수입되는 꽃들이 대부분 마이애미에 먼저 도착하여 트럭으로 캘리포니아로 보급되었지만 앞으로는 직접 LA로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머큐리 항공 화물사가 110만 달러를 투자해서 만든 이 대규모 냉장고는 화씨 35도의 온도 유지하는 12,700스퀘어피트의 규모이며 튜율립, 카네이션 그리고 장미 등 남미에서 수입되는 꽃들을 보관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빨리 공급할 목적으로 지어졌다.

이번 대형 냉장고의 완공으로 남미에서 수입되는 꽃들이 서부로 배급되는 유통기간이 줄어 들고 이로 인해 꽃 값 인하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공항측은 LAX를 통해 유통되는 장미 한 송이 가격이 이전의 6달러에서 앞으로는 2달러까지 싸게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이 냉장고에는 지난 3주간 6대의 보잉 767비행기 분량의 꽃으로 채워진 상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LA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