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유통물류

□ 유통 구조

○ 비록 페루의 경제가 1990년대 초 경제개혁 이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통 형태가

    낙후된 국가 중 하나이며 수도 외각 지역에는 기업이 진출하지 않음.

- 그러나 현재는 변화하고 있으며, 경제가 살아나고 소비심리가 완화되어 각국의 주요 유통기업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함.

- 실제로, 페루의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대규모 식품 유통 (MGR : Mass grocery retail) 업체들이 점차 등장

   하고 있으며, 여성의 사회진출과 젊은 소비층의 확대, 미디어를 통한 외국 제품의 홍보 등이 이를 더 촉진시키

   고 있음.

○ 최근 들어 기존의 전통시장에 비해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인 현대식 할인점포가 인기를 끌고 있음.

- 그러나 전통시장에서 신선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성향은 계속되고 있음.

- 이처럼 미성숙한 페루시장은 다국적 유통기업에게 침식당했으며, 대표적으로 Wong의 사례를 들 수 있음.

- MGR 기업인 Wong은 페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07년 12월을 기점으로 Wong은 칠레의

  Cencosud에게 500만 달러에 매각되었음.

<주요 대형 식료품 유통 기업>

매출액: 100만 달러

출처: Business Monitor Information (2013.1.17)

○ 페루 소매시장 개관

- 페루 최대의 소매매장은 페루 최대 백화점 브랜드인 Saga Falabella, Ripley, Metro 나 대형 슈퍼마켓인

   Plaza Vega, Wong, Plaza Vea 등임. 페루에서 가장 큰 유통체인인 Wong은 페루 전 지역에 20여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중이 며, Metro 역시 20여 개가 넘음

- 유통체인이 대형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페루도 재래시장은 축소되고 Wong, Saga Falabella와 같은

  대형 유통체인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음. 수도인 리마는 60%이상의상품이 대형 유통체인을 이용해

  유통되고 있으며, 그 외의 지방도시에서는 아직 재래시장이 우세하나 점점 대형 유통체인으로 바뀌고 있는 추

  세임

- 페루는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과거 제조업체도

  수입품과의 경쟁을 견디지 못하고 수입업체로 전환하는 등 수입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임

- 페루의 유통구조는 단순한 경로를 보임. 수입상에서 곧바로 최종 소비자 판매점으로 이어지는 2단계 유통구조

  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수입상이 도매상을 겸하는 경우도 많음

○ 페루 소매시장 트렌드

- 2011년 7월 정권교체로 인한 정치적 불안으로 소비자의 구매욕구가 감소함. 그러나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인해서 과거 수도 리마에 집중되었던 구매 수요층이 지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현대식 대형유통업체들의

  등장으로 인해서 페루 인들의 소비습관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2009년에 페루의 식품 소매 시장은 16.6백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그 중 80% 이상이 리마에 집중되어 있음.

  리마에는 7만개의 잡화점이 있으며 1,250개의 마켓이 새로 생김

- 2009년에 페루의 슈퍼마켓 체인은 2백만 달러의 상품 판매실적을 올렸고, 연간 13.5%를 성장했음

- 식품 판매 시장에서 현대식 대형 슈퍼마켓들은 페루의 전체 식품 시장의 약 14%를 차지함

- 페루의 초대형 슈퍼마켓의 수는 2008년도에 61개에서 2009년에 70개로 늘어났으며, 그 중 가장 큰 체인인

   Wong과 Peruanos 슈퍼마켓의 점유율은 각각 60%, 28%에 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