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비타민C 풍부 감기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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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원조라고 하는 중국은 그 종류만 무려 5천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자신의 취향과 체형에 맞는 차를 골라 마시면 재미가 두배다. 전통차전문점 '다헌'의 도움으로 차의 종류와 효능 등을 알아본다.
◇차의 종류·효능
●말차(抹茶)=찻잎을 증기로 찐 다음 그대로 건조한 뒤 멧돌에 갈아서 만든 것.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 A나 토코페롤, 섬유질 등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유지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보이차(普珥茶)=중국 윈난성에서 생산돼 최고의 차로 평가받고 있다. 후발효차에 속하며 대엽종의 찻잎을 특별한 방식으로 발효시켜 몸이 냉한 사람, 위장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차이다. 특히 변비에도 좋다. 탕색이 짙고 맛이 달고 침이나 체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가래를 녹인다.
●오룡차(烏龍茶)=반발효차로 향이 깊고 단맛이 감돌며 담백하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위장기능이 약하거나 비만한 사람에게 좋다.
●대추탕=대추의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는 신경안정작용이 있다. 대추탕은 히스테리 증상으로 화를 잘내고 짜증이 잦은 사람에게 특히 좋다. 또한 기운을 돋우고 불면증·노화예방·항암효과가 있다.
●유자탕=유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아 피부미용에 좋으며 감기의 특효약이다.
●오미자탕=폐기능을 보호해 기침·가래나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에 좋고 갈증을 해소한다. 자양강장제로도 애용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체형에 맞는 차
소음인은 땀이 적고 소화기병이 많다. 때문에 생강차·진피차·인삼차·계피차·쌍화차 등 열을 내는 효과가 있거나 소화를 돕는 차가 좋다.
태음인은 폐기능을 돕는 오미자차와 율무차·결명자차 등이 효과적이고, 소양인은 열을 내려주는 산수유차·구기자차가 적당하다. 태양인은 간과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모과차와 피로회복이 풀리는 오가피차가 잘 맞는다.
◇차 마시는 법
우선 100도로 끓인 물을 준비한다. 이후 다관(차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따뜻하게 유지해둔다. 다음에 숙우에 물을 따른 뒤 물을 75도 정도로 식힌다. 차의 양이 많으면 쓴맛이 나고 빛깔이 탁해지기 때문에 차와 물의 양을 알맞게 맞춰야 한다. 차를 다관에 넣은 뒤 숙우의 물을 다관에 부어 차를 우린다. 차가 우러나면 여러 번 나누어 차를 따른다. 차를 우리는 시간은 늦지도 빠르지도 않아야 한다. 차를 우리는 시간이 빠르면 싱겁고 향기가 부족해 진다
자료출처 : 韓國의 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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