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30억원을 투자해 홍해삼 바다양식과 빌딩형 양식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한림바다목장 영어조합법인, 외도 대형바다전복 영어조합법인과 MOU를 맺어 홍해삼 완전양식 실증실험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홍해삼 산업은 가공 산업과 연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나, 현재 방류에 의한 자원조성 기간이 3~4년 밖에 이뤄지지 않아 가공에 필요한 양의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양식산업 또한 종묘생산 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 아직 육상수조 내에서 육성은 시기상조인 실정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다육성연구 뿐만　아니라 육상에서의 홍해삼 육성 연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 연구 추진을 위해 2013년에 홍해삼 빌딩형 양식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예산 3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빌딩형 양식시스템은 홍해삼 육성 시 여름 잠을 자는 해삼의 생리를 제어하고 계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인위적인 수온조절 시스템과 고밀도 집중양식을 위한 빌딩형태의 사육시설이다.

자료:제주특별자치도